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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주관적인 의견필요.

아이콘 고양이집사냥
댓글: 30 개
조회: 3611
2025-03-25 22:44:07





고등학교 동창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버님이 상태가 좋지않아 병원을 다니시는 상태에
(이미 40대때 수술, 항암치료 받으신적있음)
의사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된다는 말까지 들은 상태로 1년 넘었는데

동창 아버지께서 자기 쓰러져서 떠날때가되면
"연명치료"는 절대 하지말라고 2년전부터 종종 말해왔다는데

정작 그 상황이되어서 심적으로 너무 고통스럽다는 연락이였습니다.


저는 외할머니가 암으로 병상생활을 정말 오래하셨던게 바로 떠오르더군요.
항암치료로 몇년을 고생하시다가 병세가 악화되셨을때 
어머니쪽 형제분들의 선택으로 "연명치료"를 받으시며 몇개월을 고통에 눈물 흘리시다가 떠나가셨거든요.

저처럼 조부모나 부모님을 떠나보낸 동창들끼리도
당사자가 연명치료를 거부했는데 자녀의 욕심으로 붙잡는게 오히려 불효라며 
바람대로 연명치료를 거부하는게 자녀로써 마지막 부모님의 바람을 들어드리는게 맞지않겠냐했는데


여러분들은 "연명치료" 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


다들 의견 감사드립니다.


Lv84 고양이집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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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0)

새로고침
  • Shatrial25-03-2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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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많으면 하고... 아니면 안하는게 낫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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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버발꼬순내25-03-2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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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명치료라고함은 말 그대로 임종할때까지 기간만 연장시키는거임 치료는 포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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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atrial25-03-2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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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많으면 하고... 아니면 안하는게 낫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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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버발꼬순내25-03-2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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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명치료라고함은 말 그대로 임종할때까지 기간만 연장시키는거임 치료는 포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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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년차대마법사25-03-2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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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않는게 좋을듯...

    당사자도 힘들고..주위가족도 힘듬..

    하늘로 보내기  싫어서 하는 욕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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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온25-03-2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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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아버지 제가 고등학교 2학년때 추락으로 인한 뇌사로 돌아가셧는데 약 5개월 가량 병상에서 연명치료했는데 진짜 가족이 피폐해집니다. 그리고 결국 가족들의 마음도 무너지고요 말그대로 신경발작으로 인한 손가락 움직임에 일회일비 하면서 사람 희망고문에 죽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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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보이25-03-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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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은 다 다를 수 있는데

    본인이 하지말아달라했는데 안하는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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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전25-03-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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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이 원치않으면 안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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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란25-03-2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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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의 의사대로 들어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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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분적분학25-03-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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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문제는 함부러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십셔
    그저 난 우리할머니때 이렇게했어
    이래서 좋았고 이래서 안좋더라 요정도 선까지만 얘기하시고 결정은 당사자가 직접하게 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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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뭐있더라25-03-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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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본인의 의사가 제일 중요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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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로y25-03-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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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부모님도 사전연명치료 거부 신청 하셨는데.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낫는것도 아니고 질질 끌다 안좋은 기억 남기느니 그냥 빨리 가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거부 신청했다고 무조건 못하는건 아니니 상황봐서 본인이 잘 선택하라는것 밖엔 뭐라고 할 말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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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푸른곰25-03-2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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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 의사대로 해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면 죽음 앞에 당사자 얼굴에 보이는 공포를 가족이 보게 되면

    마음이 흔들리기 마련이죠

    참 어렵습니다. 

    저도 격어 봤지만

    전 할거 다해드리고 보내드렸는데

    후회는 없습니다.  자기만족 인거 같습니다. 

    다시 저에게 그 상황이 온다면

    저는 부모님의 뜻에 따를 것입니다.

    그냥 두서 없이 적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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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선25-03-2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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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에게 강요하거나 뭐라 말할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연명치료를 받아야한다면 나는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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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선25-03-2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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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을때가 되었다면 아프지 않고 곱게 가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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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슈거25-03-2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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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가 고통을 계속 받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가족까지 계속 고통 받으며 지낼텐데 저 같으면 끝내달라고 유언 남길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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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미콘25-03-2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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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이 원하는데로 해줘야됨, 이유가 뭐가됐던 본인이 선택한것이고 따라줘야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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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건했습니다25-03-2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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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진짜 어려운 문제인게
    아버님 말씀 듣자해도 
    돌아가시고 나면 
    아 그때 연명치료 하지말라고
    하셨어도 끝까지 할 수 있을때까지 해볼걸하는
    후회가 반드시 남습니다
    뭔가 내가 아버님 산소호습기 떼버린거같은 죄책감이
    올 수가 있어요
    그렇다고 연명치료 하자니 윗분들 말대로
    가족 삶이 피폐해지고
    진짜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래도 조심스레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환자 본인의 의사 따르는게 순리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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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어볼까요25-03-2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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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느끼는 거지만 저런 경우는 정말 제3자로서 어떻게 말을 하기가 어렵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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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고아름다운25-03-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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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 예민한 문제긴 한데
    그래도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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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인뽀옹25-03-2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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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명치료가 고통스럽대요..저라면 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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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로나미에25-03-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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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부모님도 두 분이 가셔서 연명치료 거부한다고 적고 오셨더군요.
    조금이라도 좋게좋게 떠나고 싶으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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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쾌변왕25-03-2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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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스피스
    솔직히 본인 의사가 중요하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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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길동우25-03-2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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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양자들은 선택권이 없는데 뭔 어려운 선택이고 고민이라는건지
    연명치료 거부의사를 표현했는데 치료 강행한거면 불효가 아니라 학대고문치사 패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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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난무25-03-2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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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말은 쉽지, 막상 그때가 닥치면 자식 입장에서 연명치료 안하겠다고 선택하기 엄청 힘들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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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군불패25-03-2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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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만.. 보통 안하면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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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길동우25-03-2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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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은 후회안할지언정 치료대상자는 죽는순간까지 살아숨쉬는 1분1초를 후회하면서 살게 됩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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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톱니25-03-2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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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라서 말을 못해주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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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형대지25-03-2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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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 하다고 봅니다!
    저도 젊은 나이가 아니라 주위에 얘기 하고 있는데 '난 절대 연명치료 안한다!' 진짜라고 마무리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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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엔25-03-2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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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간호사입니다 연명치료라는것은 말그대로 조금 더 삶을 연명 하게 해주는 것 뿐 입니다 근본적인 치료가 아닙니다 환자본인의 의지대로 해주는것이 제일좋다고 생각합니다 억지로 무리해서 연명치료하는것은 가족의 욕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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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torock25-03-26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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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어머니 두분 모두 돌아가신 상황을 곱씹어보면
    아버지는 갑작스래 호흡곤란으로 병원 이송후 일주일정도 입원후 돌아가셨습니다. 입원 삼일째 연명치료를 하였는데요 환자 본인에게도 보호자에게도 좋지 못한 경험이었습니다. 연명치료중 계속 잠들게하면서 온몸에 주사와 링거가 들어가면서 혈관이 터져 피멍과 주사바늘 자욱이 온몸에 남습니다. 물론 이대로 보내드리지 못하는 그 심정 저도 경험했던지라 십분 이해하지만 글쎄요 전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는 기억입니다. 
    어머니는 위암과 간암말기로 요양원 잠시 가셨다가 집에 가고 싶다 하셔 일년정도 집에서 지내시다 낮에 주무시다 돌아가셨습니다. 평안히 주무시는중 돌아가신 자리 옆에서 한참을 부둥켜 울다 웃다 그렇게 장례치르고 아버지와 같이 모셨습니다. 
    어머니도 아버지 연명치료 동의하고 진행하였는데 돌아가실때의 그 몸을 보시곤 본인은 절대 하기 싫다고 하셨습니다.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주시고 말씀 나누실 기력이 아직 있으시다면 대화 많이하세요. 
    그리고 끝으로 영상이나 음성은 많이 남겨두세요 
    전 아버지 목소리가 기억이 나질 않아요 이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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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지25-03-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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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명치료는 의미 없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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