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하면서 KCTC 해보는사람 거의 없을텐데 10박11일짜리 훈련이고 준비기간도 많이 길어서 매우 힘들다. 실제 훈련자체는 재밌는편임. 전갈부대 입소하면 훈련장비 받아서 영점사격이랑 이것저것 하는디 그거 다하고 훈련 시작하면 거점 이동할때부터 각종 상황들 다 걸리고 정신없음. RCT나 혹한기같은 훈련이랑은 다르게 상황도 자주 걸리고 실제 대항군이랑 총쏘고 싸우는일 자주있고 죽으면 진짜 실려갔다가 관에 누워서 일정시간 지나면 다시 리스폰된다(본인죽어봄) 타 부대랑 아무런 조율없이 싸우는거라 더 실제상황이랑 비슷하고 아닐때는 더 프리해서 여기저기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산골짜기라 신기한거 찾기도함. 나는 생전처음 야생 고슴도치 발견해서 부대원들이랑 지렁이 잡아주고 놀았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우리나라에 야생 고슴도치가 존재한다는걸 처음 알았는디 부대원들도 누가 유기한거 아니냐 야생이냐로 의견 분분했음ㅋㅋㅋ
군생활 내내한다고 봐야 하는 거 아닌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