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궁금한데 부부간에 상속/증여세가 왜 존재하는건가요?
애초에 부부는 공동소비체 인데 상속/증여세가 존재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찾아보니 부부간 상속시 5억까지 비과세
이후 1억까지 10%, 5억까지 20%, 30억까지 40%임.
남편외벌이 집에서 남편명의로 11억짜리 집만 소유한 상태에서 남편이 죽으면 부인은 2.4억의 세금을 내야 하고 이 경우 대부분 대출을 받아야만 가능 함.
* 11억중 5억을 제외한 6억의 40%는 2.4억.
그러면 이후 아내가 소득이 없다면 무조건 집을 팔아야만 생활이 가능 함.
부모 자식간에 증여세를 내는건 이해가 되는데 부부간 상속/증여세가 발생하는건 무슨 이유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관련해서 재미있는 사례가 있는데 부부가 사고로 같이 사망한 경우 자식들은 부부의 사망시간을 비슷하게 맞춰달라고 요구 한다고 함.
이유가 위의 부부간 상속세 때문.
예를 들어 집이 남편 명의로 되어 있을 경우 남편 먼저 죽고 아내가 죽게 되면 아내에게 먼저 상속이 되고 그 다음 자식에게 상속되기 때문에 상속세를 2배로 내게 됨.
생각해 보면 부부간 증여로 부자들이 엄청난 편법을 저질러서 만든 거겠지만, 피해를 보는 사람이 너무 많은것 같음.
내가 돈을 쓸때 상대의 관리를 받는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내 맘대로 못쓴다는거죠.
근데 이제 자기 맘대로 쓸 수 있는 내 돈이 됐습니다.
공동명의라는건, 이미 반이 내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한푼도 내 맘대로 못쓴다는 의미임.
실제로 공동소유의 자산의 절반을 내가 처분하지 못합니다.
그건 '지분'이죠.
가산의 절반이 당연히 내것이라 증여나 상속세를 내고 싶지 않으면, 가산이 생길당시에 지분을 명시해야합니다. 공동명의, 공동재산 이런걸 할게 아니라.
상속 증여는 항상 부자들의 편법때문에 강화되서 일반인들이 세금을 더 내야하는 구조긴 하죵
이거저거 다 공제한 후의 남은금액을 상속세 구간별로 과세한 후에
상속인들끼리 나눠갖는구조임
어지간한 사람들은 상속세로 스트레스 받을만한 일이 전혀 없음
부부끼리 상속세가 없다면
자식끼리 결혼시켜서 돈 주고 받으며 뇌물 당당하게 주는 세상이 올지도?
그리고 부부 기간에 만들어진 배우자의 채무는 이혼 후에도 따라다니구요
뭐 그리 단순한 문제는 아닌듯해요
제 3자에게 돈 몰아 주기 가능 해서 그런거 아닌 가요??
b 돈 몰아 주고 이혼
b는 c와 결혼 c에게 돈 몰아주기
a돈이 c에게 감
부부간에 재산을 마음대로 돌린다면 그것도 문제겠죠.
그래도 배우자공제금액을 늘리는건 찬성입니다.
복잡하고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 없고 부의 되물림과 집중을 막고 사회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많이 가진자에게서 많이 걷기 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부부간 상속세를 폐지하는 국가도 있지만 대신 그 나라들은 다른 방식으로 돈을 걷어서 사회를 유지합니다.
우리나라 상속세의 경우 우리같은 보통 일반인들은 기본공제부터 해서 각종공제로 상속세 가지고 걱정할 필요가 없는 수준입니다.
상속세 없애봤자 우리같은 서민들은 겨우 몇백만원 많아야 몇천인데 부자들은 수백억 수천억 이득을 봐요. 거기서 빵꾸난 세금 어디서 채울것 같나요? 다른 곳에서 어차피 다 뜯어가니까 일반 서민들은 좋아할게 아니라 본전이나 하면 다행인겁니다.
가진재산 30억도 안되면서 상속세 걱정하며 폐지하자고 하는 사람 있으면 한마디 해주세요. 너랑 별 상관없는 세금이라고
니들이 진짜 사랑해서 결혼한건지 증명하라고 할순없으니
법을 집행하는측이 모든이의 인생을 옆에서 지켜보고 판단하는게 아니라 대부분 서류로 판단하는데서 오는 한계같은거?
부부간 증여/상속이 비과세가 돼 버리면...
어떤 부부가 있는데, 남편의 아버지가 부자고 곧 돌아가실 거 같음.
돌아가시면 거액의 상속세를 내야 하는 상황.
방법은?
부부가 이혼하고, 부인이 시아버지와 혼인신고.
부부간 증여.
시아버지 사망 후 다시 결혼.
상속세 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