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26 KBO 신인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지난해 정규리그 순위의 역순인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KT 위즈-두산 베어스-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의 순으로 실시된다.
KBO 규약에 따라 2026 신인 지명권이 선수와 트레이드된 사례는 3차례로, 이번 드래프트에선 총 4개의 지명권 이동이 있다. NC는 한화와 SSG로부터 각각 양수받은 3, 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은 KIA로부터 받은 1, 4라운드 지명권을 갖는다.
따라서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과 NC는 13명, 한화와 SSG는 10명, KIA는 9명, 이외 구단들은 11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돼, 총 110명의 선수가 KBO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지명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9명 등 총 126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