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5일제 연내 법제화…재계 "기업 경쟁력 약화, 경기 침체 우려"
대내외 악재로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주 4.5일제'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재계에서는 국내 노동시장 특성상 근로 시간 단축보다는 노동생산성 향상이 급선무라며 섣부른 4.5일제 도입은 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법제처는 '123개 국정과제 입법 계획 수립과 관리 방안'을 지난 17일 발표했다. 전날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가 확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연내 법률안 110건을 국회에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을 정비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