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2일 서울 지하철 역사 내 안내방송 목소리를 녹음한 강희선 성우 목소리를 인공지능(AI)에 학습시켜 대체하려 했다는 논란과 관련 "기존 안내방송을 녹음한 성우의 동의 없이 해당 목소리를 인공지능 음성 합성(AI TTS)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교통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기존 성우와의 녹음 진행이 되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여러 검토 사항 중 하나로 AI TTS 도입을 검토했다"면서도 "결정된 사항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국성우협회는 이날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와 낸 공동 성명서를 통해 "교통공사가 당사자 동의 없이 강희선 성우의 목소리를 AI로 학습·활용해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저작권법상 불법행위이자 윤리적 측면에서도 비난받을 만한 행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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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최근 강희선 성우의 건강 이슈로 인해 이야기가 있는걸로 압니다.
강희선 성우는 서울교통공사 안내방송을 1996년부터 담당했으며 무려 29년동안 서울교통공사의 안내방송 목소리를 들려주셨고 지방에서는 부산교통공사에서 1999년 ~ 2016년 11월까지 담당하셨다가 다른 성우로 교체됐지만 시민투표를 통해 강희선 성우가 다시 담당하게 되었고 2019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26년동안 부산교통공사의 안내방송 목소리를 담당하고 계십니다.
강희선 성우가 담당하는 지하철 안내방송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교통공사 1호선 ~ 8호선의 차내 안내방송 (한국철도공사에서 담당하는 수도권 전철 1호선, 3호선, 4호선 제외)
부산교통공사 1호선 ~ 4호선의 열차 진입 및 차내 안내방송
인천교통공사 1호선 열차 진입 안내방송 (2025년부터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