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슈 갤러리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이슈] 영어책까지 읽어주던 이모님 결국…필리핀 가사관리사 3명 또 떠났다

아이콘 Watanabeyou
댓글: 4 개
조회: 1668
2025-10-08 20:35:14
영어책까지 읽어주던 이모님 결국…필리핀 가사관리사 3명 또 떠났다 

8일 헤럴드경제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월 서울에서 가사관리사로 일하고 있는 86명의 필리핀인 중 83명이 재계약을 진행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업은 업체 두 군데가 진행하고 있는데, 업체 한 군데에 26명 중 23명만 한국에 남기로 결정하고, 나머지 업체에 속한 필리핀인 60명은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귀국한 3명 중 1명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또 다른 2명은 ‘개인적인 사유’로 필리핀으로 돌아갔다. 계약은 3개월, 6개월, 9개월, 1년 단위로 연장된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은 서울시가 정부에 제안해 도입됐다. 고용노동부는 필리핀에서 100명을 선발해 한국어 교육 등을 거쳐 E-9 비자를 주고 가사관리사 100명을 입국시켰다.

100명 중 무단 이탈로 2명이 강제출국되면서 총 98명이 서울내 185 가정에서 아이돌봄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9명의 필리핀 노동자가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지난 3월에는 89명이 145 가정에서 돌봄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번에 귀국자가 추가 되면서 9월 현재 돌봄 서비스를 받는 가정은 143 가정이 됐다. 한 때 아이들 ‘영어교육’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크게 주목을 받았지만 점차 사업 종료를 향해 가는 모습이다.

당초 고용부는 지난 2월 시범 사업을 종료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외국인 가사관리사 규모를 1200명으로 늘려 본 사업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서울시를 제외한 지역의 사업 참여 수요가 적어 본사업 전환은 연기됐다.

이용료가 높다보니 고소득자, 강남권을 위한 정책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고용부 조사에 따르면 이번 외국인 가사관리자 이용가구 10곳 중 9곳은 가구 소득이 600만원 이상이었다. 가구소득 900만~1200만원 이상이 30.4%로 가장 많았고, 가구소득이 1800만원 이상인 이용자도 23.3%였다. 가구 소득이 600만원 미만인 가구는 8.9%에 불과했다. 이용자 거주지도 강남구(19.64%) 서초구(13.39%), 성동구(11.61%)로 특정 지역에 몰렸다.

Lv85 Watanabeyou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