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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유기동물 11만마리? 사실은..

츄하이하이볼
댓글: 3 개
조회: 1797
추천: 1
2025-10-09 08:25:43






유기묘 10마리 중 8마리는 0세(만 1세 미만) 고양이였다(80.3%).

동물자유연대는 “고양이 유실·유기건 중 0세 개체(24,697건)가 80.3%로 절대다수를 차지했으며, 1세 개체(1,704건)를 더하면 85.9%에 이른다”고 밝혔다.

보호자가 버리거나 잃어버린 고양이가 아닌, 새끼 길고양이가 구조되어 ‘유실·유기묘’ 통계에 잡히는 경우가 많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동물자유연대 역시 “0세 개체의 비중이 높고 4, 5월부터 급증하는 것은 길고양이의 출산과 새끼들의 외부활동이 증가하는 것과 유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년 전 기사인데 뭐 크게 상황이 달라지진 않아서 재탕.. 

현행 유기죄 처벌은 최대 벌금 300만원에 불과할 정도로 형량이 낮아 이를 상향하는 등 유기 문제의 대책도 필요하겠습니다만, 실질적으로 유기(?) 동물 문제의 원인은 유기 행위가 아닌 경우가 많죠. 

연간 10만 마리가 넘는다며 유기동물 통계로 발표되는 수치는 
실은 유기 동물 수가 아니라 보호소로 입소되는 동물의 수입니다.
들개, 길고양이 등 원래부터 주인이 없는 야생화된 동물들이 상당수죠.

고양이의 경우 이미 오래 전에 이 통계에서 
80-90%가 번식한 길고양이 새끼들이고
실제 유기묘는 10%도 안된다고 알려져 있었는데요. 

그래서 캣맘들의 먹이 주기 행위 금지 등 먹이 공급 차단, 
그 외의 개체수 조절 방법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개 역시 실제 유실유기견은 감소, 자연번식한 들개가 늘어나는 추세이구요.
사실 캣맘보다 적다 뿐이지 개맘도 제법 있어요.


현실이 이러할진대 길고양이 개체수 문제가 
캣맘이 아니라 버리는 사람 때문이라는 
철지난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는 듯 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p.s. 노파심에서 덧붙여두자면
유기는 유기대로 등록칩 의무, 처벌 강화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길고양이, 들개 문제의 주 원인이 유기가 아니라는 것 뿐이죠.

Lv40 츄하이하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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