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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유럽에서 제조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초콜릿 페레로로쉐가 일부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디저트류 상당수가 중국 원산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중국에서 제조하고, 중국이 수출한 빵류는 1976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740건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대형 마트 3사 가운데 이마트가 빵류를 포함한 중국산 가공식품을 총 252건 수입해, 롯데마트, 홈플러스를 앞질렀다.
이마트가 수입한 중국산 가공식품에는 최근 틱톡, 유튜브 숏폼, 인스타그램 릴스 등에서 유행하고 있는 까먹는 귤빵, 까먹는 바나나모양빵도 포함됐다.
한 지역 커뮤니티에는 "우리나라 대기업 빵도 중국산이 있다길래 마트 가서 원산지 보니깐 진짜 중국산"이라며 "혹시나 해서 편의점 빵도 보니깐 중국산 있더라고요. 이젠 빵 살 때도 원산지 확인해야 하니"라는 후기가 올라왔다.
일부 소비자들의 기대와 달리 중국산 가공심품의 수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농수산물을 넘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가공식품의 공급이 계속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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