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기준으로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03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2년째 내리던 전셋값은 9월 넷째 주 상승세로 돌아선 뒤 8주 연속 올랐습니다.
특히 수성구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면서 대구 지역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전셋값이 오르면 매매가격도 따라 오른다고 알려져 있지만, 전문가들은 지역별 공급 상황과 시장 심리, 금리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서 봐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대구의 경우 전세 사기 때문에 월세 전환이 늘어 전세 공급이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새 학기를 맞아 수요는 늘면서 가격 상승을 유발했다는 겁니다.
준공 후 미분양이 가장 많고,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영향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