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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전 OO고등학교 성폭력 성폭력·영상 유포한 운동부 선배… 학폭위 처분은 교내봉사 4시간

불타는궁딩이
댓글: 15 개
조회: 2088
추천: 1
2025-11-27 11:18:44




고등학생 아들이 운동부 선배로부터 성폭력을 당했지만, 사과도 받지 못하고, 학교 측은 가해자에게 교내봉사 4시간의 가벼운 처분만 내렸다는 제보가 26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제보자의 아들은 대전의 한 고등학교 운동부 소속인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인데요.

제보자에 따르면 평소 성실히 운동하던 아들이 지난 5월 "앞으로 시합은 꼭 나가야 하는 것 말고는 안 나가고 싶다"는 뜻밖의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아들은 지난 9월 제보자에게 운동부 선배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첫 번째 사건은 올해 1월 운동부에서 지방으로 전지훈련을 갔을 때 일어났습니다.

아들인 피해 학생에 따르면 그날 숙소에서 운동부 학생들이 모여 술을 마시게 됐고 운동부 선배가 왕게임을 제안했는데요.

당시 그 자리엔 운동부 소속 남녀 학생들이 섞여 있었는데 게임의 수위가 점점 높아졌고, 운동부 선배는 "제대로 안 하면 벌금 10만원"이라면서 게임 참여를 강요했다고 했습니다.

'왕'으로 뽑힌 운동부 선배가 피해 학생에게 중요 부위에 도구를 집어넣으라고 시켰으며, 피해 학생이 머뭇거리자 덩치가 큰 학생에게 피해 학생을 잡으라고 한 뒤 촬영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다른 운동부 학생들에 따르면 운동부 선배는 여러 차례 그 영상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면서 즐거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지난 4월 운동부는 시합 때문에 지방에 있는 숙소에서 합숙했는데요.

그날 운동부 선배는 피해 학생을 마사지해주겠다며 강제로 침대에 엎드리게 했다고 합니다.

이때 운동부 선배는 다른 여학생에게 영상을 찍으라고 하며 피해 학생의 바지와 속옷을 벗기고 중요 부위에 미리 준비한 도구를 집어넣었습니다.

피해 학생이 발버둥 치면서 소리쳤지만, 운동부 주장은 10초 가까이 그 행동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이를 알게 된 제보자는 곧바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학폭위도 열었습니다.

학폭 심의 결과, 심각성 '보통', 지속성, 고의성 '낮음', 반성 정도 '매우 높음', 화해 정도 '보통'으로 총합계 6점으로 운동부 선배에게는 교내봉사 4시간 처분이 내려졌는데 제보자는 지금까지 운동부 선배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심지어 운동부 선배는 피해 학생이 학폭을 걸자 '맞학폭'으로 대응했고, 이 건은 만장일치로 '학교 폭력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했습니다.

제보자는 운동부 선배가 운동부에서 에이스라서 학폭위까지 열렸는데도 덮어주려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고3인 운동부 선배는 내년 시청 소속 실업팀으로 갈 예정이며 이 사건 이후에 열린 전국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제보자는 "아들이 운동부 선배랑 같이 운동하면 운동을 더 잘하게 될 것 같다며 따르던 형이었는데 이런 피해를 봤다"면서 "아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v73 불타는궁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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