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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故손기정 선수가 가져온 월계수 이야기

스티브승준유
댓글: 3 개
조회: 1747
추천: 6
2025-12-04 13:13:32
일장기를 가렸던 월계수에 대한 이야기.

1. 사실 1936년에 월계수를 가져 온 후 1년 만에 나무가 죽을 뻔 했었다

2. 손선수의 모교였던 양정고의 생물교사 김교신 선생은 월계수를 받아 자신의 집에서 그해 겨울을 나게 했다.

3. 동료 김연창 선생은 겨울에 온실 같은 곳에 나무를 보관하자는 제안을 했으나 이를 듣지 않았다.

4. 결국 이듬해 봄 김교신 선생은 "월계수가 말라죽게 됐다"며 김연창 선생을 찾아감.

5. 다행히 월계수를 화분에서 뽑아보니 뿌리가 살아있었고 10cm가량 칼로 잘라 교정 한 모퉁이에 심어 싹을 틔움.

6. 어렵게 다시 살려낸 월계수는 현재 손기정체육공원에서 90년째 자라고 있다.

7. 사실 이 나무는 월계수가 아니라 참나무이다. 심지어 독일산도 아니고 북미산 참나무이다.
(200여년 전쯤 독일에서 캐나다를 통해 참나무를 많이 들여와서 그렇다고 함)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개회선언하는 히틀러 총통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성화봉송을 하며 아이같이 기뻐하는 故손기정 옹.​

Lv76 스티브승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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