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대표는 "총괄 책임자는 나"라고 했지만, 사고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답변으로 질타를 받았다. "유사한 상황이 미국에서 벌어졌다면 위법은 아니다"라거나 "다른 정보 유출 사고들과 비교했을 때 그 범위가 적다"는 답변이 대표적이다. 그는 한국이 아니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쿠팡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뒤늦게 사건을 보고한 것에 대해서도 "SEC 규정상 중대 사고가 아니어서 공시할 의무는 없었다"고 답했다. 계좌나 카드번호 등 결제 수단 정보가 유출되지 않았으니, 쿠팡이 상장된 미국에선 법적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국민의힘 "쿠팡 마녀사냥은 도움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