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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 영국 식재료 근황

불타는궁딩이
댓글: 34 개
조회: 3794
2025-12-24 18:49:14


英 노동당 정부 “용납할 수 없는 도살 방식”
스위스·노르웨이·뉴질랜드 등도 금지 조치



영국이 동물복지를 위해 살아있는 바닷가재와 게 등 갑각류를 그대로 끓는 물에 넣어 조리하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산 채로 삶는 행위를 “용납할 수 없는 도살 방식”으로 규정하고 대체 가능한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2일(현지시간) 노동당 정부가 갑각류를 살아있는 상태로 삶는 행위를 금지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정부는 갑각류 역시 고통을 느끼는 존재라는 과학적 판단에 근거해 조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미 스위스와 노르웨이, 뉴질랜드 등 여러 국가는 산 채로 갑각류를 삶는 조리 방식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영국 역시 지난 2022년 보수당에서 문어, 게, 바닷가재 등 무척추동물을 ‘지각 동물’로 명시한 법안을 도입해 이들이 고통을 인식할 수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동물복지단체들은 바닷가재를 전기충격기로 기절시키거나 차가운 공기 또는 얼음에 노출해 의식을 잃게 한 뒤 조리하는 방식이 훨씬 인도적이라고 주장해왔다. 

갑각류 보호단체 ‘크러스터션 컴패션’의 벤 스터전 대표는 “살아있고 의식이 있는 동물을 끓는 물에 넣으면 몇분간 극심한 고통을 겪는다”며 “이는 피할 수 있는 고문이고, 전기충격과 같은 대안이 이미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당은 이날 산란계와 어미돼지를 케이지 등에 가둬 사육하는 것을 금지하고 강아지 번식을 위한 공장식 사육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개에게 전기충격 목줄을 사용하는 것 역시 금지하고, 양식어류에 대한 인도적 도살요건도 도입했다.  

번식기에 토끼사냥을 금지하는 등 사냥 규정도 강화했다.

다만 이런 조치와 관련해 우익 포퓰리즘 성향 영국개혁당의 나이절 패라지 대표는 “권위주의적인 통제 광기”라고 비판했다.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은 사냥 규제 강화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지만, 개혁당 지지층에서는 의견이 갈렸다. 

지난해 유고브 여론조사 결과 개혁당 지지층의 29%는 야생동물 사냥이 허용될 수 있다고 답했지만 65%는 반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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