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월드컵때 장모님 따님이랑 따님친구1 처제 1 이렇게 여3 남 하나로 계속 뭉쳐서 보게됨
그때 장모님 따님이 자기 친구랑 처제한테 점수 많이 따야하니깐 엄청 잘해주라고 신신당부 함!!
예선전은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친구1이 담배를 피는데 처제가 그 친구가 담배피는걸 몰라서
내가 망 봐주고 몰래 피고 그랬음..
그러다 보니 조금 친해짐 그때부터 장모님 따님 눈치가 좀 무섭게 보긴했음
그러다 16강때 전반전 끝나기 한 10분 전부터 친구가 핸드폰 문자로 자기 담배피러 가고싶다고
써서 보여줌 그래서 난 알겠다고 하고 전반전 끝나고 친구가 차에 물건 두고온거 있다고 하고
나데리고 나가서 그친구는 차에서 담배피고 난 밖에서 스몰토크 하고 들어왔는데
그때부터 분위기가 장난아니였음.. 그러다 한국이 1:1로 따라 붙어서 기뻐서 백허그 하니깐 갑자기
막때림..난 창피해서 그런가 하고 넘어갔는데 조금 지나서 골먹혀서 2:1로 지고
아쉽다 하면서 나옴 그때 운전해야되서 난 한잔도 못마셔서 친구 랑 처제가
차 자기네 집 근처에 세우고 2차로 술마시고 놀자 그래서 좋아!!! 그러는데
자긴 집에간다고 니네끼리 놀아 하면서 집에 데려다줘 그래서
먼가 쌔하다 그래 그럼 술은 다음에 먹지 하고 동선상 친구 먼저 데려다 주고 따님 집 가는게 맞아서
친구네 먼저 가려고 하니깐 자기집 먼저 가서 자기 먼저 집에 보내달라고 막 쌩때를 부림..
그때 처제도 왜저래 친구네 먼저 갔다가 우리집 가는게 맞다고 하면서 친구 집에 데려다 주고
집 도착하니깐 인사도 없이 내리곤 집 들어감..
그때 처제가 집근처 커피숍 가서 잠깐만 기다리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한 10분 있다보니 처제가 와서 하는말이
친구한테 너무 잘해줘서 짜증이 났는데 담배피러 갈때 서로 핸드폰 문자로 서로 막 보여주고
그러니깐 너무 빡쳤다고
그래서.. 아니 자기가 잘해주라고 해서 잘해준건데
가뜩이나 담배 끊은지 얼마 안되서 냄새만 맡아도 피고 싶은데 꾸욱 참으면서
잘해준건데!!!
처제한테 한풀이 하니깐
처제가 따님한테 전화하더니 미친년아
나와!!!! 내가 왜 너네 뻐꾸기 질 해야 해냐면서 가뜩이나 솔로한테 염장 지르냐고 막 성질 내니깐
바로 튀어나옴 그러더니 둘이 막 싸움...겨우 말리고
처제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돌려보내고
이야기 하는데 난 너가 잘해주라고 해서 잘 해준 죄 밖에 없다!!
억울하다 하니깐 누가 그딴식으로 잘해주라고 했냐고 ..
처제가 친구 담배피는거 모른다고 하니깐 그래서 좀 도와준거라고
하니깐 처제가 친구 담배 피는거 안다고 근데 모르는척 해주는거라고
아!!!
아니 그래도 그게 한두번 아니였는데 왜 하필 오늘? 그러니깐
정말 많이 참았는데 오늘따라 둘이 진짜 머 있는거 처럼 보였다고..
둘이 막 비밀쪽지 주고 받고 꽁냥꽁냥 하는거처럼 보였다고함....
그동안은 술집보단 밥집에서 밥먹으면서 같이 봤는데
16강은 예상 못해서 밥집 예약을 못해서 술집에서 봤더니
어두운 조명에서 핸드폰불빛이 보이면서 그 불빛사이로 서로의 얼굴이 보이니깐 개빡쳤다고 함,
그리고 보통 담배피러 갔다오면 금방 갔다오는데 그날따라 진짜 차에 담배두고 와서 차가 술집과 거리가좀 있어서
하프타임 15분 거의 끝날때쯤 들어가서 별 상상을 다했다고 ㅋㅋㅋㅋ
담부터 그런 부탁하면 혼자갔다 오라고 하라고 말하고
그리고 다 보고하라고..
그리고 앞으론 그냥 하던대로 만 하라고...
알겠다고 하고 겁나 두둘겨 맞고 끝남 ㅠㅠ
처제랑 같이 놀러가서 싸운거도 있공
이번 에피에 나온 친구 몇번 더 싸운거도 있공..
결혼하기전에 진짜 많이 싸웠는데 결혼하곤 안싸우고 지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