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한 수사기록, 법정 증언 등 다수의 자료가 공개되면서
미국과 영국 등 서방의 저명한 인사들이 그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국인 성범죄 피해자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2019년 7월 10일 오전 5시 3분에 접수됐다.
사건 신고자의 생년월일과 휴대전화 번호, 자택 주소 등은 모두 가려져 있어
구체적인 개인 정보를 확인할 수는 없었으나, FBI는 보고서에서 신고자가 스스로를
'한국 여성'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FBI는 "신고자는 친구가 전화를 걸어 자신이 잘 아는 한 남자(엡스타인)를 만나보겠느냐고 물어봤다고
진술했다"며 "처음에는 그 남자가 누구인지 몰랐으며, 친구는 그(엡스타인)가 금발 여성을 좋아한다는 말 외에는
아무 정보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