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도는 헛소리가 한 둘이 아닌데
루이 14세의 주치의가 미친 놈이라서 루이 14세의 이빨을 다 뽑았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루이 14세는 엘리자베스 1세처럼 설탕이 미친듯이 유럽에 공급되기 시작한 때에 살았던 군주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설탕이 들어간 과자 디저트들을 즐겨 먹었고 엘리자베스 1세처럼 모든 이빨이 시커멓게 썩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빨의 뿌리까지 썩어가던 치주염이 심해졌고 결국 턱뼈까지 썩어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턱뼈가 녹아서 입안과 코속이 통할 정도 였죠. 그래서 결국 심한 패혈증의 증상이 자주 생겼고 죽을 뻔 한 고비를 여러번 넘겨야 했어요.
치주의 염증이 생기면 패혈증이나 세균이 심장내부를 파먹는 심내막염이 잘 발생함.
살려면 이빨을 뽑고 치주염이 있는 부위까지 긁어 내거나 달군 치과 도구로 지져야 했습니다.
루이 14세도 이러다가는 죽겠다 싶었고 그과정을 거친 겁니다.
유튜버들이 말하는 미친 치과의사가 루이 14세의 이빨을 뽑고 턱뼈를 지지는 미친 치과의사가 있었다? 아니요.
요즘 치과의사들의 치료와 마찬가지입니다.
검게 썩은 이빨들을 모두 뽑는 거에요 (요즘은 뽑고 임플란트를 박지요)
죽기 싫어서 어쩔수 없이 망가진 이빨들을 뽑고 턱뼈를 지졌고 결국 살아남앗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