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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길준용 전 서산 부석중학교 교장 [적반하장 대통령 부끄럽다] 2023년 尹 훈장 거부한 교장. 3년 만에 李 대통령 이름으로 훈장 받은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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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2 14:18:35









▶김어준 : 자, 윤석열 후보 당시 근정훈장 거부했던 길준용 전 서산 부석중학교 교장 선생님이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 이름의 훈장은 받았습니다. 전화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장 선생님.

▷길준용 : 예. 안녕하세요. 공장장님

▶김어준 : 저희가 3년 전에 이 소식 듣고 저희가 연결 한번 하려고 했었는데 그때는 안 하신다고 했었어요.

▷길준용 : 아, 그때는 현직에 있었고, 학교에 이렇게 또 혹시 피해나 이런 게 올까 봐, 반응이 너무 뜨거워 가지고 저도 좀 겁났습니다.

▶김어준 : 그때는 왜 대통령 훈장인데 거부하셨어요?

▷길준용 : 그때는 뭐 윤석열 이름 들어간 훈장을 제가 받는다는 걸 상상하기 어려웠습니다. 제 스스로도 창피했고요. 뭐 아니, 뭐 보수 진영이라고 하지만 홍준표나 유승민 정도만 돼도 그냥 눈 딱 감고 받을 수 있는데 윤석열은 도저히 받을 수가 없더라고요.

▶김어준 : (웃음) 아니, 근데 그때는 임기 초였는데도 그랬습니까?






▷길준용 : 임기 초였지만 이미 뭐 1년도 안 된 상황에서 바이든 날리면 사태나 뭐 10.29 이태원 참사 너무 참혹했잖아요. 그리고 뭐 그 김건희 주변인들 또 대통령 주변에 그런 모습들이 이건 뭐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정권이라는 생각이 막 (웃음)

▶김어준 : 근데, 포기 이유서. 훈장은 이제 국가에서 그냥 주면 받는 건데 대부분은, 포기 이유서를 따로 내야 하잖아요.

▷길준용 : 그러니까 그 훈장을 받지 않을 사람은 포기하는 이유를 써서 내라고 그러는데, 예, 냈죠.

▶김어준 : 뭐라고? 뭐라고 써서 냈습니까?

▷길준용 : 뭐 하여튼 앞에는 좀 겸손하게 썼고요. 훈장증에 들어갈 세 사람 이름, 도저히 좀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런 내용으로 썼습니다.

▶김어준 : 훈장에 대통령 윤석열 말고 또 누가 들어갑니까?

▷길준용 : 국무총리, 행안부 장관 이렇게 들어갑니다. 지금 전부 감옥에 가 있잖아요.

▶김어준 : 윤석열 한덕수 이상민 세 사람이 그 훈장증에 들어갑니까?

▷길준용 : 네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근데 그때가 교직 생활 마치던 때였는데 주변에서는 뭐라고 안 했어요? 그거 받지 그랬냐고?





▷길준용 : 그렇게 뭐 특별한 반응보다는 제가 이제 그걸 결심하고 이제 그 뒤에 언론에 보도됐잖아요. 오마이뉴스에. 그러고서 이제 주변에서 알게 됐는데, 집사람은 저보고 뭐 너무 요란 떠는 거 아니냐. 집사람이 또 저기 도교육청에 장학관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제가 또 결혼 초, 결혼하고 6개월 만에 전교조가 다 해직이 됐거든요. 그래서 처음 시작부터 그렇게 어렵게 시작하더니 마지막까지 그렇게 요란스럽게 하느냐는 그런 반응이 좀 있었죠.

▶김어준 : 부인은 그렇고, 다른 가족들은 어떤 반응이었어요.

▷길준용 : 뭐 그 장인어른이 뭐야 월남전 참전 용사고 한데, 그 소식을 듣고 무척 화를 냈다고 들었습니다.

▶김어준 : 학교에 연락이 오거나 그런 건 없었습니까?

▷길준용 : 학교에는 저도 그게 제일 걱정이었는데요. 학교에 연락 오고 그러지 않고 그 소식이 나가고 나서 격려 전화 많이 왔고요. 어떤 분은 책도 보내주시고, 일부러 막 전화 주신 분들 많습니다.

▶김어준 : 아니, 근데 그렇게 훈장까지 포기하고 찍히셨는데, 계엄 선포됐을 때는 안 놀라셨어요?

▷길준용 : 아, 그때 참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데요. 저는 그날 새벽에 좀 운전할 일이 있어가지고 좀 일찍 잤어요. 그래가지고 한 3시쯤, 그 계엄, 국회에서 해제시키고 난 뒤에 잠에서 깨서 그 사실을 알게 됐는데. 아 만약에 그때 깨어 있었으면 정말 공포스러웠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깨서 듣고 나서 처음 든 생각은 윤석열이 자폭해줘서 좀 고맙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김어준 : 또 그 순간, 그 상황에서는 주무셨군요. 그때는 주무셨어.

▷길준용 : 예,

▶김어준 : 이번에 근데 이거 정년 퇴임하고 3년이 지났는데도. 이거 자동으로 훈장을 주는 건 아니죠? 이거 어떻게 되는 거에요?







▷길준용 : 아니죠. 이제 그렇게 하면 이제 그런 일은 없는데요. 아마 윤석열 정권이 그 내란 정권이라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초기에 아마 좀 그때 거부한 분들 좀 살펴보라고 하신 것 같아요. 이게 일반적인 정권이었으면 그게 가능하지 않을 텐데, 내란으로 무너진 정권이라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아하, 그러니까 이건 선생님이 다시 신청한 게 아니고,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 당시 훈장 거부했던 사람 다시 훈장 줘야 된다 해서 가만히 있는데 연락이 온 거예요.

▷길준용 : 그렇죠.

▶김어준 : 이건 정부에서 잘했네요.

▷길준용 : 아, 그래서 뭐 그런 사소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이렇게 잊지 않고 챙겨주시고 해서 고맙다는 생각입니다.

▶김어준 : 자, 이제는 이제 은퇴하시고, 학교에 적을 두고 계신 게 아니니까, 저희가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너무 재미있어가지고, 가끔 저희 패널로 나오시면 어때요?

▷길준용 : 아이고, (웃음) 아니, 글쎄요.

▶김어준 : 그 얘기는 저희가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길준용 : 예예, 고맙습니다.

▶김어준 : 길준용 전 서산 부석중학교 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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