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본인 국가부터 베를린 수도 한가운데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학살된 유럽 유대인들을 위한 기념물들이 전부 박혀있음
착각하기 쉬운게 홀로코스트는 독일 내부에서만 벌어진게 아님
독일이 전쟁을 벌이면서 유럽 전역을 침공한 뒤 세운 절멸수용소 대부분이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국경 근방에 세워져있었음
즉, 자기네들부터 반성과 사죄의 의미로 베를린 수도 한복판에 관련 기념 조형물을 설치해놓고
정작 타국에 있는 참사에 대해 매우 쉽게 왈가왈부하면서 '참사가 일어난 곳이 아니니 설치 근거가 될 수 없다' 주장한다?
그냥 외국인의 시선 1에 불과한, 세월호 참사에 섞여있는 각종 비극과 정치적 논쟁과 논란들을 모조리 덮어버리는 치졸한 묵인일뿐임
독일 입장에서 유대인 학살, 홀로코스트와 세월호 참사가 비견될만한 사건이냐고 억지 부릴 사람들이 있을텐데
참사 파급력이나 그 과정에서 일어난 국가의 유족을 향한 폭력 행위들만 살펴봐도 충분히 설치할 당위성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