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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 맨날 뻘댓만 쓰던 잉여인의 세 번째 글.

Studiopbr
댓글: 14 개
조회: 991
추천: 3
2026-03-23 17:46:10



어, 그, 제가, 의외의 쪽지 세 통과, 해당 글의 댓글을 보고, 오늘은 좀 다른 "일기글"을 쓸까 합미다.
팔불출이라거나 계란투척만 하지 말아줍서예.

우선, 카테고리 분류부터 일기글이다보니 뭐로 해야할지 몰라서 계층으로 뒀습미다. 
바꿔라! 하신다믄 바꾸겠습미다.

먼저, 저는 국제결혼을 강력하게 찬성합니다.

한국여성분들이 싫어서가 아닙니다. 멋있는 여사장분들이 거래처로도 있고, 저런 여자도 진짜 멋있다. 라고 느끼는 사람들도 제법 많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저는 일본 여성을 만나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밝혔듯, 저는 앞선 글의 댓글에도 달았듯, 종종 간장게장 같은 곳에 댓글로 달았듯,
제 와이프는 일본인입니다.

하지만, 일본 현지 한국분께서 운영하시는 회사를 통해 이어졌거나 하진 않았고요, 하는 업종 관련으로 자연스럽게 만나서 업무를 하다가 만난 케이스였습니다.

"어떻게 만날 수 있나요"이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이, 지극히 제 개인적 서사에 따른 일이라, 뭐, 제가 어떻게 아팠고 뭐가 어쨌고 어떤 일을 하다가 알게 되어 와이프가 어떻게 있어줬고, 등의 제 개인적인 서사는, 지금 이 글에는 굳이 적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 중 두 명이, 각각 일본인, 러시아인 이랑 결혼한 김에, 
먼저, 일본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아주 약간이나마 풀어드릴 수는 있을 것 같아, 정보글 아닌 일기글을 쓰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립미다.

그 친구는 지금 결혼한 일본여성분을 일본에 있는 모 회사를 통해 소개를 받았습니다.
해당 업체에서도 먼저 제 친구에게 조언? 했던 건, "관리"였습니다.
제 친구나 저나, 사실 나이가 제법 있는 편이다 보니, 관리하지 않으면 계단식 노화에 노출될 나이였거든요.

저는 아팠던 전례가 있어, 건강 때문에라도 평균보다 조금 더 관리하는 편이었지만, 그 친구는 진짜 그냥 "공대생 체크남방 노총각"이었습니다. 
아. 폄하는 아닙니다. 제가 맨날 그 인간에게 했던 말이라 쓴 거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미다.

해당 업체에 상담받고 나서, 한 6개월 진짜 빡시게 관리하더라고요. 저녁 먹자고 해도 굶고 운동만 죽어라 하며 진짜 저러다가 뒈지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렇게 개빡세게 뒹굴어서 뱃살정도는 빼니, 사람다워진 모습은 보였습니다.

그 친구는 키가 일본에서는 평균 정도 되었습니다. 그말인 즉, 한국에서는 작은 편, 일본에서는 평균정도. 라고 하더라고요. 뭐, 물론. 관리 안해도 연결은 시켜줍니다. 근데, 대놓고 말하더랍니다.
더 좋은 기회는, 자기 관리로 얻어질 텐데, 이대로 하실? 이란 식으로 묻더랍니다.

그렇게 졸라 빡센 관리 후, 다시 해당 업체를 재 방문 하여, 소개를 대략 3차례 한 뒤, 좋은 사람을 만난 뒤로 1년 정도를 연애하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제 와이프가 이런저런 문화적 장벽, 저와 있었던, 한국남자들이 오해할 법한 일본 사람의 특징. 정도를 같이 언급해주며 도와줬었고요.

와이프가 항상 지적하는 가장 큰 오해지점은 매체에서 꾸준히 나오는 "여성력"입니다.
해당 사실이 없는 건 아닙니다만, 어떤 환경에서 자랐느냐 에 따라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목소리 때문에, 어투 때문에 상냥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본어 특유의 비꼬는 말이 들어갔는지를 잘 잡아야, 이 사람이 내게 관심있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상냥하다 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그때 저도 와이프를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저는 와이프와 처음 만나서 처음 한 것이 "쌈박질"이었습니다. 
진짜 일 하다가 대판 싸우고 ㅈ같아서 한국어로 욕하고 일본어로 욕박히고 했는데, 그게 그 "여성력"이라는 성향이 보편적인 일본 여성분들의 평균적 인상이 아니라는 반증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와이프는 자기 자신을 일컬어 -ㅈ같은 니혼진-쪽에 속한다고는 했습니다. 이 점 참고하세요.)

-허락받고 쓰는 글이니, 와이프가 말해준 대로 표현한 것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싸우지 않았습니다.-

상냥하고 친절하고 는 확률적으로 제법 높은 편은 맞습니다. 만,
한국에서 길을 물어볼 때, 한국분들도 "저기로 가셔서 저렇게 가시면 돼요."라고 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 그리고, 신분세탁이 끝난 경우가 제법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건 어느 국가건 마찬가지일 것이라 봅니다. 동거의 과거, 혹은 뭐, 밝히기 싫은 과거 등등. 모든 전례를 싹 지우고 평범한 느낌으로 지내고 싶어하는, 그런 건 어느 국가든지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한 우려는 항상 품고 조심히 접근해야 한답니다. 

대신, 공신력 있는 중매업체를 끼면, 반반 확률이나마 어느정도 걸러진다고는 하니, 이점 참고하세요.

국결을 일본여성분과 하고싶다.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일본으로 여행한 번 가셔서, 괜찮은 기업 몇 개 추려서 상담한 번 받아보시고 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냉정하고 비교적 명확하게 현실을 인지하실 수 있습니다. 

그게 차갑다는 뜻 만은 아닙니다.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현실적으로 어떤 사람을 만날 수 있는지를 판가름하려면, 부딪히는 것 외에는 답이 없으니까요. 

연애를 하고 싶어도, 현실적인 자신의 상태를 기준으로 삼아야하니, 첫 기준점을 판단하는 데에 있어 비교적 객관적인 지표를 내릴 수 있는 방법인 업체 방문을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꼭 업체를 통해서만 이뤄져야한다! 는 절대 아닙니다. 단지, 일본에서 자신이 어떤 여성을 만날 수 있는지를 판단하려면, 해당 문화권 내에서 요구하는 자기 객관화가 필요하다. 정도입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중매업체를 끼는 것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이번에 제 친구를 보니, 한 명의 케이스긴 해도, 정말 괜찮은 사람 만났더라고요.
제가 본 게 그것뿐이니, 추천을 그렇게만 드릴 수밖에 없지만, 한편으로는 냉정한 현실이기도 합니다.

놀러가서 일본인 만나야지.
이런 거 거의 없습니다.

회사 출장 가서 일본인 만나야지.
이런 거 거의 없습니다.

SNS로 일본인 만나야지.
넷카마 만날 확률 무시하지 마십시오.

아, 참고로. 저는 일본어를 할 때마다, 제 와이프에게 핀잔을 얻어 먹습니다.

"제발 오타쿠스러운 일본 여자애 단어 좀 쓰지마!!"라고....
저는 그냥 본 대로 하는 건데, 욕만 퍼먹습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실제 쓰는 언어들은 약간 다르답니다. 우리나라도 넷플 대사 속 언어와 우리 실제 언어가 약간 의 차이를 보이듯, 일본은 그 진폭이 조금 더 크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매체, 특히 애니, 게임 속 언어를 지양하라는 조언도 있었습니다. 

와이프는 저를 위해 한국어를 제법 많이 익혔습니다. 저희 아이들에게는 한국말을 쓰며 한국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앞선 예시를 통해 보더라도, 언어는 장벽입니다. 두 사람 모두 감정이 격양 될 때는, 통하지 않는 말에 답답해하며 더욱 언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하며 서로 가라앉히려고 애씁니다.

그렇지만, 그런 단점들이 있음에도, 저는 국결을 추천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데에는 현실이라는 환경만큼의 깊고 넓은 감정 또한 존재하는 법입니다.

자기 객관화를 마친 사람들이, 자기 객관화를 마친 사람들과 만나야 한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무슨 뜻인지는, 이 글을 읽는 분들이시라면 아실거라 믿습니다.

정리하자면
"어떻게 만나나요"
에 대한 확실한 대답은
"해당 문화권이 요구하는 자기 객관화, 그리고 그 객관화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루트 확보"
정도가 되겠습니다.

정리가 좀 덜 된 글 같지만, 이대로 완료버튼을 누르겠숩미다. 
빨랑 퇴근해서 애기들 보러 가야하니, 너른 양해 부탁드립미!!!!

Lv15 Studiop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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