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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프래그마타 미국인 아버지의 10점 만점 리뷰

아이콘 로프꾼오징어
댓글: 14 개
조회: 1851
추천: 5
2026-04-15 15:08:01

가장 먼저 이야기할 부분은 게임플레이입니다. 

 

사실 이 게임을 시작하기 전, 그리고 데모 버전을 해본 직후에도

 

제가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과연 해킹과 총기 액션이 게임 끝까지 내 흥미를 붙잡아둘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었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완벽하게 해냈다고 보고드릴 수 있겠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제가 가진 도구들을 완전히 숙달했다고 느껴질 때쯤 

 

게임이 항상 새로운 요소를 던져준다는 것이었습니다.

 

특정 무기가 어디에 좋고, 어떤 해킹이 효과적인지 다 파악했다 싶으면 

 

게임은 새로운 무기, 새로운 해킹 기술, 혹은 새로운 적을 끊임없이 소개합니다.

 

콘텐츠를 내놓는 속도 조절이 정말 훌륭해서,

 

마지막 레벨에서 최종 보스를 향해 갈 때까지 

 

"아, 업그레이드한 지 꽤 됐는데 좀 지루하네"라는 느낌을 단 한 번도 받지 못했습니다.

 

 

 

스토리적인 측면이지만, 세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데이터 파일들이 배경 설정을 아주 잘 채워줍니다.

 

바이오하자드나 데드 스페이스처럼 적을 물리치며 나아가는 동시에 

 

이 상황이 왜 벌어졌는지 계속해서 배워나가는 구조인데,

 

저는 이런 여정을 정말 좋아합니다.

 

보조 무기와 방어형 무기까지 정말 다양한 장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재미있었던 건 해킹 모듈의 다양성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게임 내내 새로운 콘텐츠가 쏟아집니다.




전투 상황이 다양하다는 점도 정말 좋았습니다. 여러 적이 한꺼번에 등장할 때,

 

저는 특정 적의 공격을 완벽하게 회피하면서, 동시에 다른 적을 해킹하고,

 

또 다른 적을 사격해야 합니다. 큰 적에게 어울리는 해킹과 잔챙이 처리에 좋은 해킹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재미가 마치 전투를 퍼즐처럼 풀어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덕분에 끝까지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었죠.

 

 

 

거점에서는 다이애나와 소통하며 놀 수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찾은 아이템으로 다이애나가 그림을 그리거나,

 

지구본을 가지고 놀거나, 주사위를 던지거나, RC카를 조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건 다이애나의 모델링입니다. 

 

실제 아이를 모델로 한 퀄리티가 경이로운 수준입니다.

 

저에게는 5살 아들과 3살 딸이 있는데, 다이애나가 아무 걱정 없이 뛰어다니는 방식,

 

호기심 어린 눈빛, 말투, 몸짓 하나하나가 제 아이들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특히 아버지의 입장에서 플레이하다 보니, 게임 중 정말 감정이 벅차오르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아빠들이라면 이 게임을 하면서 정말 눈물샘이 자극될 겁니다.

 

 

 

달 기지가 배경인 SF 게임들은 자칫하면 그냥 다 똑같은 우주 공간이라는 함정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루나 필라멘트라는 설정을 영리하게 이용했습니다.

 

또한 체크포인트와 거점을 오가는 빠른 이동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보스전이나 어려운 구역에서 막혔을 때 언제든 돌아가 로드아웃을 변경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 퍼즐을 푸는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라는 설계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토리에 대해서는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최고였다고만 하죠.

 

캡콤이 지금까지 해온 스토리텔링 중 단연 상위권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휴와 다이애나가 쌓아가는 관계와 그들의 여정에 깊이 이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엔딩에 대해서는 함구하겠지만, 여러분이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RTX 4090 환경에서 플레이했기 때문에 성능 문제를 겪는 일이 거의 없지만,

 

이 게임은 정말 부드럽고 안정적이었습니다. 충돌도 없었죠.

 

오디오 측면에서도 해킹이나 총기 사격의 오디오 큐가 매우 잘 설계되어 있어,

 

소리만으로 적의 사격 타이밍을 읽고 회피할 수 있습니다.

 

성우들의 연기도 훌륭합니다. 

 

특히 휴가 처음에는 다이애나를 경계하다가 점점 그녀를 신뢰하고 아끼게 되는 감정 변화가 목소리 연기에

 

그대로 녹아있어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플레이 타임: 1회차 완료까지 약 16시간 걸렸습니다.

 

파고들기 요소: 루나틱 난이도, 모든 업그레이드를 유지한 채 즐기는 뉴 게임 플러스, 

 

그리고 엔딩 후 해금되는 언노운 시그널이라는 8개의 고난도 챌린지가 있습니다.

 

 

 

가격 대비 가치: 바이오하자드나 데드 스페이스 같은 내러티브 중심의 게임과 비슷한 분량입니다.

 

1달러당 1시간의 가성비를 따지는 분들에게는 짧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밀도 있는 경험을 원하는 분들에겐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버그: 제가 지금까지 해본 게임 중 가장 버그가 없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지형지물에 끼거나 튕기는 현상을 단 한 번도 겪지 않았습니다. 

 

PC 버전은 정말 완벽하게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최종 평가: 10 / 10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게임은 저에게 10점 만점에 10점짜리 게임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휴와 다이애나의 여정에 너무나 깊이 감동했기 때문입니다.

 

스포일러 없이 이 감동을 설명하기 어렵지만, 이건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경험이었습니다.

 

게임플레이와 세계관 디자인도 훌륭하지만, 저를 완전히 사로잡은 것은 스토리였습니다.

 

게임이 정식 출시되고 몇 주가 지나 많은 사람이 이 스토리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네요.

 

결론은 무조건 사세요입니다.

 

데모가 마음에 드셨다면 본편은 그보다 백배는 더 마음에 드실 겁니다.





올해 고티는 치열하겠네 이거랑 GTA6에다가 디아4 증오의군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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