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공사장에서 철근 2천 5백여 개가 누락 된 사실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지하 5층 공사를 마친 뒤 설계도를 다시 점검하는 과정에서 도면대로 작업되지 않은 점이 드러났습니다.설계도에는 기둥 속 철근 위치와 함께 '투번들', 즉 철근을 두 묶음씩 설치하라고 표시돼 있었습니다.하지만 작업자가 이를 확인하지 못하고 한 묶음씩만 시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그 결과, 3공구 지하 5층에 시공된 전체 기둥 80개에는 절반 수준의 철근만 들어갔던 겁니다.수도권 주민들을 실어 나를 GTX 열차가 지나는 선로에서, 2023년 인천 검단에서 발생한 이른바 '순살 아파트' 같은 부실시공이 반복될 뻔했던 겁니다.
현대건설측은 작업자가 도면을 잘못본 단순 실수라고 해명.
철근 2,570개는 공사 철근양의 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