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인터넷문화를 경험해본 대한민국 국민중 이 단어를 들어보적 없는자는 극히 드물겁니다.
어떤자들을 칭하는것인지? 어떤특징을 가졌는지?에 대해선 모호하고 각자마다 기준이 다를겁니다.
관심을 갖고 시간을 들여 실체에 근접해본자 역시 극히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차원에서 나섰고, 국가기관들이 직접적으로 공권력과 다양한 분야의 인재와 인력을 동원해
개발해낸 시스템, 이 시스템이 제 1타겟으로 삼은 곳이 일간베스트라는 사이트였고, 이 시스템에서 나온 파생작품이 또 워마드입니다. 그래서 일베는 시스템이기도 하고, 플랫폼이기도 하고, 파생작품들까지 묶어 정의되기도 합니다. 매우 포괄적이죠. 범위도 넓고요. 그렇기에 단순히 표면에 드러난 일부분인,
1%에 해당되는 특징만 가지고서 99% <완전체 일베>와 결부짓는 우를 범하기도 합니다.
각자가 각자의 경험들로써, 다양한 경로로써, 일베의 위험성을 느꼈을겁니다.
저의 경우에는, 어릴적부터 조선일보의 모든 활자들을 한자사전, 국어사전 동원해 매일 읽어온 경험덕인지 붓이 칼보다 강하다란 말의 의미를 알 정도로, 언론이 사용하는 다양한 기술에 대해서도 크게 체감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엔 커뮤문화 인방문화를 포함한 인터넷문화에 빠져 살았고요. 그 때문인지 언어와 문화의 위력을 남다르게 느끼는듯 합니다. 이 위력을 이용해 이익을 꾀하는 집단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모든 욕심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만, 간혹 끝없는 욕심, 브레이크 없는 욕심, 갈때까지 간 욕심이 나오는데 이 또한 위험합니다. 국가가 직접 나서서 만들어낸 욕심의 구현물이 이젠 손대기 힘든, 완전한 악의의 원천지이자 자가발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공론화가 필요합니다.
------- <진짜 하고싶은 말> ------
개념적인 부분을 남에게 설명하거나 풀어낼 능력이나 자신이 없었는데
어느새 일베의 위험성과 일베의 방식에 대해 쉽고 자세히 알려주는 분이 등장해주고
전면에 나서주셔서 개인적으로 참 고마움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