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개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는 집회가 잠실 일대에서 이어지면서 주변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장시간 현장에 머무르는 젊은 참가자가 늘면서 휴대전화 관련 상품과 간편 먹거리 수요가 증가한 데 이어 손팻말 제작에 활용되는 문구류 판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집회 참가자들이 모인 올림픽공원 내 편의점 2곳의 지난 주말(6~7일) 매출은 전주 같은 요일 대비 80.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보조배터리 매출이 691.3%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충전기(352.3%), 마스크(257.9%), 화장지(252.9%), 스낵(146.0%), 에너지음료(127.0%) 등의 판매가 증가했다.
잠실 권역에 위치한 또 다른 편의점 5개 점포의 3~7일 매출도 전주 같은 기간보다 약 11% 늘었다. 특히 6일에는 일부 점포 매출이 전주 토요일 대비 9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