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내가알던 울산현대
홍명보는
4백기반 포메이션에서 빌드업 시 수비형미드필더 중 1명이 두 센터백사이로 들어가서 '라볼피아나'를 이용하는 변형3백 전술이였음.
일반적일 땐 4-2-3-1
볼점유시 빌드업상황일 땐 3-1-4-2
울산현대 때는 저 전방에 뭉쳐진 4(2-2)명이서 계속 스위칭으로 침투해 들어가다보니
수비라인 끌고 나오는게 매우 쉽고, 그러다보니 공간이 중앙이건 측면이건 죄다 오픈상황이 만들어졌음.
그거때문에 주민규가 늦은 나이에 대기만성 고점 뚫고 득점왕을 했음.
전방에 숫자가 많기 때문에 공을 뺏겨도 전방압박하기에도 쉬움.
K리그 뜨문뜨문 보지만 항상 1,2위팀 전술은 좀 살펴보는 편이였는데
저 때 홍명보는 리그 후반기에는 침체됐지만, 초중반에 선보였던 전술은 깔게 딱히 없었음.
그런데
국대팀 맡으면서 왜 갑자기 3-4-3을 쓰는지 당최 이해가 잘 안됨.
그 좋아하는 라볼피아나를 3백에서 쓰니 수비라인에 4명이 있는 상황이 연출 됨
수비라인에 4명이 있다보니 전방 숫자가 줄고
전방 숫자싸움에서 전방압박을 한다고 해도 공간이 너무 많이 열려서 쉽게 역습을 먹음.
만약 3백을 고집한다 했어도 기존 본인이 썼던 3-1-4-2 또는 3-5-2를 써야했음.
그래야 전방압박 시 숫적우위라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봄.
멕시코,체코,남아공 중에 제일 역습 트랜지션에 강한 나라가 아이러니하게도 남아공이였음.
우리나라 3-4-3은 지금 전방압박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역습에 제일 취약함
부분전술이 없는 것도 큰데
근본적으로 왜 본인이 잘하던 울산현대 축구는 내팽겨치고 이상한 전술을 가지고 왔는지 이해가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