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는 이상한 감정이다.
시간은 앞으로만 흐르는데,
마음은 언제나 뒤를 돌아본다.
이미 지나간 선택을 붙잡고,
'그때 그랬더라면'이라는 질문을 끝없이 되풀이한다.
하지만 시간은 누구도 기다려 주지 않는다.
한 번 흘러간 순간은 다시 손에 쥘 수 없다.
후회는 마치 사건의 지평선과 닮아 있다.
그 선을 넘은 순간,
우리는 다시는 과거를 바꿀 수 없다.
아무리 후회하고,
아무리 눈물을 흘려도
그 선택은 현재가 되고, 결국 미래를 만든다.
그래서 후회는 과거를 바꾸는 힘이 아니라,
앞으로의 시간을 바꾸라는 마지막 경고일지도 모른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사건의 지평선 너머는 돌아올 수 없다.
그러니 오늘의 선택만큼은,
내일의 내가 후회하지 않을 수 있도록.
결국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시간은
지금 이 순간뿐이다.
엘 프사이 콩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