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윤리청(OGE) 재산신고 자료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18차례에 걸쳐 쿠팡 주식을 매매했으며, 현재도 최대 약 13만달러 규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시점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한미 통상 갈등, 미국 의회의 '쿠팡 차별' 조사 등 주요 이슈와 겹치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측은 투자계좌를 외부 운용사가 관리해 대통령이 직접 투자 결정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지만, 백지신탁이 아니라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백악관이 한국 정부의 쿠팡 차별 의혹에 공감하는 입장을 보인 가운데, 대통령의 쿠팡 주식 보유가 정책 결정의 공정성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제이미슨 그리어와 엘리슨 후커 등 트럼프 행정부 핵심 통상·외교 당국자들도 취임 전 쿠팡으로부터 자문·컨설팅 보수를 받은 사실이 재산신고를 통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