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하면서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하는 '빚투' 규모가 2분기 하루 평균 61조 9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하루 평균 35조 9,418억 원으로 1분기보다 15.9%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해 7월 약 20조 9천억 원에서 올해 약 37조 7천억 원으로 1년 만에 80.6% 급증했습니다.
연 7~9% 수준의 신용융자 금리로 증권사들의 이자수익도 크게 늘어, 2분기 추정 이자수익은 8천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식을 담보로 하는 예탁증권담보융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하루 평균 26조 원 안팎을 유지하며 높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신용거래융자와 예탁증권담보융자를 합친 전체 '빚투' 규모는 1분기보다 8.5%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레버리지 투자 확대에 따른 위험을 우려하며 증권사들에 선제적이고 탄력적인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보호 강화를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