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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내가 아는 가장 암울한 아이돌 이야기

아이콘 대센느
댓글: 11 개
조회: 4157
2026-07-26 05:19:18


요즘 아이돌 영상 많이 보다보니 갑자기 생각나서
영상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못 찾음
내 기억대로 쓰는 글이라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음

꽤 오래전에 TV에서
변호사가 천막치고 대기하고 있으면
일반인 사연자가 순서대로 들어와서
억울한 일 말하고 법률 상담 받는 방송을 한 적 있음
무엇이든물어보살과 같은 진행방식에 대화 주제는 법이라고 생각해도 무방

그 방송을 보던 도중
전직 아이돌이라는 여자 2명이 출연함
(본래 3인조, 출연한 한 명은 현직 카페 알바, 다른 한 명은 기억 안남
방송에 안 나온 한 명은 직장 다닌다고 안 나옴)
활동시기에 회사가 공과금을 안내서 숙소에 전기, 가스가 끊겼다 함
1층에 이발소가 있었고
이발소 사장님이 편의를 봐줘서 거기서 씻었다 함

아무튼 그런 와중에도 행사는 들어옴
주소, 시간만 문자로 보내면
시골에 특산품 축제하는 곳에
매니저 없이 자기들끼리 지하철 타고, 고속버스 타고 알아서 찾아감

활동 경비(식비, 교통비, 옷값, 화장품값, 등등) 지원은 없음
몇 년 활동하다가 회사가 적자가 심하다고 폐업해버리고
사장은 돈 없다고 드러누웠음
6:4계약에 수십번 행사뛴 것도 한 푼도 못 받음
(받을 돈 정리해 왔는대 수천만원 됐던 걸로 기억)
변호사가 소송 도와주겠다고 약속하고 그 에피는 끝남


기본적인 지원도 없이 행사만 돌다가 회사가 사라짐
이래저래 돈만 쓰고, 돈 못 받음
제일 중요한 시기에 뭘 배운 것도 아니고 경력이 붕 떠 버림

갑부

Lv91 대센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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