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양대 자동차 딜러협회가 중국산 자동차의 미국 시장 진입을 원천 차단해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구했습니다.
약 9400개 딜러사가 가입한 AIADA는 중국차의 ‘약탈적 수출’을 강하게 비판하며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딜러협회 NADA도 약 1만6000개 딜러사를 기반으로 중국차 수입 금지 운동을 진행 중입니다.
중국 업체들이 배터리·부품·조립을 내재화해 저가 전기차를 대량 생산하면서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계 자동차 업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9.9%로 5년 전보다 11.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중국 내수 부진으로 업체들이 재고를 해외에 저가로 밀어내면서 각국의 관세 효과도 약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기존 관세 외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자본 커넥티드카 규제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EU 역시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3%의 관세를 부과하며 자국 자동차 산업 보호에 나서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중국산 자동차에 8% 관세만 적용해 상대적으로 무역장벽이 낮으며, 지난해 국내 중국산 전기차 점유율은 33.9%까지 상승했습니다.
업계는 미국조차 추가 규제를 추진하는 만큼 한국도 중국차의 저가 공세에 대응할 국가 차원의 산업 보호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