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 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한국계 홍 의원이 여론조사를 뒤엎고 크롤리 후보에게 석패했다.
선거 전 조사에선 홍 의원이 20%p 가량 앞섰지만, 실제 개표 결과는 0.5%p 차로 뒤진 것이었다.
홍 의원의 득표율은 여론조사와 비슷했으나, 크롤리 후보의 득표율이 조사치를 크게 웃돌았다.
홍 의원 지지층이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면서 나타난 '응답 편향'이 원인으로 제기됐다.
선거 직전까지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미정' 유권자가 18~22%에 달한 점도 변수로 작용했다.
현직 에버스 주지사의 크롤리 후보 지지 선언이 미정층의 결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태로 인해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신뢰도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앞서 미시간주 상원의원 예비선거에서도 진보 성향 엘사예드 후보의 1%p 차 승리를 예측에 실패했다.
미시간주 역시 여론조사에서 엘사예드 후보가 10%p 이상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었다.
워싱턴포스트는 주요 여론조사가 진보 성향 후보에 대한 실제 지지도를 제대로 측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