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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바이오하자드 모든 시리즈 정주행 완료.

스티브승준유
댓글: 6 개
조회: 1452
추천: 5
2026-08-14 10:45:10

6월 16일부터 오늘 8월 14일 새벽까지 약 2달 걸렸네요. 직장다니면서 퇴근후에 찔끔찔끔 하다보니 오히려 주말에는 딴 겜 좀 하면서 힐링했었습니다.

어릴때 바하 오리지널 버전 2,3,4,5 까지만하고 십수년 간 신작은 하지 않다보니 뒤에는 어떤 이야기일까 문득문득 궁금했었습니다. 
다 깨고 나니까 그동안 파편화되어 있던 떡밥이 회수되는 재미도 있고 의외의 전개도 있어서, 오랜 기간 남아있던 목마름이 싹 해소되는 기분이네요.


12개 타이틀 별 소회.

바이오하자드 제로 HD 리마스터 (레베카 체임버스, 빌리 코엔)
- 보관상자가 없어 메인 홀에 모든 아이템을 떨궈놓고 필요에 따라 줏어서 사용해야하는 악랄한 난이도.
- T-바이러스의 시작과 여러 빌런들의 시초이야기를 알게되서 좋았던 시리즈.
- 구작 CCTV뷰를 해봤음도 적응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렸었다.

바이오하자드 1 HD 리마스터 (크리스 레드필드, 질 발렌타인)
- 질 발렌타인의 첫 등장, 드디어 생긴 보관상자..이 존재만으로도 게임다운 게임하는 느낌.
- 제로와 비슷하게 리마스터되면서 퍼즐의 난이도가 상당히 어려워진 타이틀.
- 근본 배경인 스펜서 저택이 등장한 첫 타이틀.

바이오하자드 RE:2 (레온 S. 케네디, 클레어 레드필드)
- 초짜 신입 경찰 21살 레온의 어벙벙한 캐릭터 보는 맛. 24살 에이다 너무 이뻐.
- 앞서 CCTV뷰와 퍼즐 난이도의 압박을 맛보며 제로와 1편을 하다가 오니 너무 갓겜..
- 뒤에 나올 7편과는 또 다르게 바이오하자드 전통적인 공포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어 두근두근했던 타이틀.

바이오하자드 RE:3 (질 발렌타인, 카를로스 올리베이라)
- 2편의 앞뒤 시간대를 그린 타이틀이라 2편에서 봤던 떡밥들을 확인할 수 있는 타이틀이라 흥미로웠음.
- 컷신의 액션감은 상당히 좋은 편.
- 플탐이 너무 짧아 아쉬웠다. 처음했는데도 3시간 후반대..

바이오하자드 RE:4 (레온 S. 케네디)
- 초짜티를 벗고 성장한 27살 레온의 매력. 30살 에이다 너무 좋아. 섹시해.
- 단순 좀비를 벗어나 광신도를 통한 새로운 공포의 시작.
- 가장 완벽한 리메이크의 표본, RE2, RE3 보다 좀 더 재밌게 함.

바이오하자드 5 (크리스 레드필드, 셰바 알로마르)
- 리메이크가 없어 2009년 원작으로 즐기다보니 역체감에 시달림..ㅋㅋ(조작감.. 그래픽..)
- 2009년 당시로서는 괜찮은 그래픽과 연출 수준을 보여줌.
- 하지만 5편부터 시작된 과한 액션 조작과 일부 보스의 기괴할 정도로 높은 HP 등이 좀 거슬림.

바이오하자드 레벨레이션스 (질 발렌타인, 크리스 레드필드)
- 닌텐도 3ds 출시가 시초다보니 그래픽과 모션등의 퀄리티가 좀 구린편.
- 나중에 레벨레이션스2편 에도 영향을 주는 해상도시 테라그라지아 사건이 시작되는 타이틀.
- 제네시스라는 스캐너 장비로 게임 내 아이템 수집을 하는게 불편해서 별로..

바이오하자드 레벨레이션스2 (클레어 레드필드 & 모이라 버튼 / 배리 버튼 & 나탈리아 코르다)
- 전작과 달리 닌텐도 3ds 출시가 아닌 콘솔 출시 기반이라 상당히 좋아진 퀄리티.
- 빌리지처럼 바하답지 않은 스토리라인이 매우 좋아 가장 몰입했던 타이틀.
- 6개월의 갭을 두고 클레어와 배리의 시점을 오가다보니 클레어의 선택이 6개월 후 배리 시점에서 영향을 줌.

바이오하자드 6 (레온 S. 케네디, 크리스 레드필드, 제이크 뮐러, 에이다 웡)
- 30대 후반이 된 농익은 에이다(현재까지 나온 타이틀 중 가장 마지막 모습)
- 20대가 된 반가운 얼굴 쉐리 버킨(2편에서 구한 꼬맹이)과 웨스커의 아들 제이크 뮐러의 등장
- 4캐릭터의 챕터는 하나의 사건을 다른 시점으로 다루지만 결국 4회차를 강제로 하는 느낌이라 꽤나 질리는 게임 시스템. 그리고 QTE 시스템의 난무로 가장 피곤했던 타이틀..

바이오하자드 7 (에단 윈터스)
- 파격적인 오프닝 파트. 순수 공포의 분위기로 압도하는 타이틀.
- 새로운 주인공 에단 윈터스 서사의 시작과 흥미로운 스토리.
- 하다보면 아내 미아가 너무 무서운 모습만 보여줘서 별로 구하고 싶지 않게 만드는..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에단 윈터스)
- 팔척눈나 너무 좋아. 섹시해.
- DLC 스토리까지 완료해야 7편부터 시작된 에단 윈터스가의 서사가 마무리되는 명작.
- 추후 에단 윈터스의 딸 로즈는 분명히 후속작에 어떤형태로든 나올 듯.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그레이스 애쉬크로프트, 레온 S. 케네디)
28년 후 라쿤시티의 모습과 레온의 등장만으로 2편을 재밌게 즐긴 유저들에게는 선물같은 타이틀. 
- 28년이 흘러 새롭게 밝혀지는 라쿤시티의 핵투하에 대한 뒷 이야기 흥미로움.
- 49세 레온의 중년미 섹시해. DLC로 52세 줌마미 에이다 기대중.


총 플레이 타임 : 165시간

크으.. 재밌게 잘 즐겼습니다.
다음은 툼레이더 전시리즈 하긴할건데 리마스터 번들 가을 할인 때 사서 천천히 즐기고 당장은 데스스트랜딩2 좀 하면서 쉬어야겠네요.

+참 2편과 3편 사이 스토리를 다루는 바이오하자드 코드: 베로니카는 현재 스팀에 없다보니.. 
내년에 어차피 리메이크 나오니까 그걸로 해야겠네요

Lv76 스티브승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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