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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번 전당대회 시작부터 지금까지

아이콘 알로y
댓글: 16 개
조회: 2615
추천: 3
2026-08-15 04:56:11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김민석이 난가병 걸렸다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기에도 행보가 진짜 기괴하기까지 함.. 

솔까 이런 네거티브 안해도 손쉽게 당대표 됐을거라고 보는데.. 대체 이렇게까지 혼탁하게 만드는게 이해 안가는걸 넘어서 하는짓이 너무 인위적으로 보이고, 심지어 민주당 반갈죽 만드는게 지상 목표처럼 느껴질 정도임. 

암만 그래도 정치경력도 오래됐고 다선의원인데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지? 싶은 생각부터 들었음. 이런짓하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것도 아닐테고, 그동안 박지원, 안철수, 이낙연 등 심지어 김민석 본인까지 사례가 수없이 많은데, 무려 18년만에 장외에서만 돌다 간신히 민주당 복귀해서 자리 잡았는데 겁도없이 저런다고? 

이게 단순히 당대표가 목적이 아니고, 뭔가 다른 목적이 있는것처럼 느껴질 정도임. 시작부터 신천지 타령에, 전 대통령들은 다 건들고 비하하면서, 뜬금없이 박정희를 찬양하고, 말도 안되는 이유 붙여서 반명 몰이하고.. 

대체 민주당원중에 문조털래유에 안걸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된다고 싸잡아서 반명타령하고, 마치 동지가 아니라 마치 적군 대하듯이 하고, 당원들 일부러 자극하고 싸움붙이는 느낌까지 듬. 김민석이랑 조직이 선거내내 한짓이라곤 당원들 자극하고 쌈붙이는것 밖엔 한게 없음. 토론하는거 보면 답변도 성의없고, 정책에 대한 준비나, 미래 아젠다도 없음. 오로지 친명 반명 타령 뿐이지.. 

김민석이 대선 욕심있다고 보기에도 이상한게.. 야당 당대표나 대통령되기 좋지, 여당 당대표는 해봐야 욕만 먹는 타이틀인데, 대체 왜 저렇게까지 할까 싶은게, 계파 만들어서 당 장악한다고 해봐야. 당원들이 등돌리면 이낙연 되는꼴 밖에 안되는데 저렇게 까지 한다고? 

게다가 지금 본인이나 대통령 지지율까지 떨어지는거 보면서도 절대 안멈추네? 거기에 대다수 의원들도, 당 조직까지도 무슨 밀약이라도 맺은것처럼 한팀 먹고 저러는데, 하는짓들이 꼼꼼하거나, 은밀하게 하는것도 아니고 대놓고 저러고 있음. 마치 당원들한테 안들키게 하려는게 아니라, 의도를 들키고 싶어서 안달난 인간들처럼 행동하는 중. 

당원들한테 밉보이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아닌데, 평생 앞에 나서지도 않고 의원직이나 달고 있는게 낙인 인간들까지 잔뜩 다 기어나와서 눈치도 안보고 생난리를 치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나? 민주당은 경선이라는게 있는데 대놓고 저러면 어떻게 될지 뻔히 알면서도 저러는게 뭔가 이유가 있어보임...

그 와중에 대통령 이름팔아 친명, 반명 타령하는데도, 대통령실에선 그 어떤 경고나 우려도 없고.. 거기에 대통령의 이상한 행보들까지 겹쳐서 도무지 의심이 안들래야 안들 수가 없는 상황임. 

솔까 이런식이면 민주당 입장에선 대통령이나 김민석이나 관련 의원들이나 당까지 이득 될게 단 하나도 없음. 저 지랄로 김민석 당대표 되면 대체 무슨 이득이 있음? 공천권으로 계파 만들고 당 장악하기 위한거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손해가 심각함.. 저렇게 하면 누가 당대표 되든, 총선, 대선 박살날게 뻔한데 저렇게까지 할 수가 없음.

그러니 자꾸 그 구조적 다수라는 말이 맴돌고, 정청래가 대통령이랑 한 얘기는 무덤까지 가져간다는 말이 자꾸 생각나는거지.. 

구조적 다수라는게 단순히 일 잘하고, 당도 잘해서 파이를 키워서 지지율 커진다고 나올만한 단어가 아니지 않나? 518같은 시스템 구조를 변경하지 않는걸로도 개헌도 못하는 판이고, 어차피 물건너간 개헌으로는 뭘 맘먹고 있었든간에 구조적 다수같은건 될 턱도없음.. 그런데도 아직까지 어떤 플랜인지 설명도 없음. 그게 옳은 방향이고 공개해서 지지받고 할 수 있는거였다면 이미 설명하고 납득시키려고 했을텐데 아직까지도 그 어떤 설명도 없고, 의심가는 행보만 계속 보이는 중.. 

말로는 다 검찰개혁 찬성이라지만 실제로는 할 수 있는만큼 지연시키고, 방해하고.. 액스에 문조털래유 욕하는 놈들만 싸고 돌고, 쓴소리하는 일반인 공개 저격하고, 국짐 인간들이랑 골프 회동하고 등등.. 내가 아는 예전의 이재명 같으면 의도가 헷갈리지 않게 상황 설명하고, 쓸데없는 논란 사전에 종식시키려고 했을텐데 요샌 그런 모습이 안보일 뿐더러, 아예 오해를 풀려는 생각조차 없어보임. 

이게 절대 이재명 스타일 아니잖아.. 너무 선명하고 디테일 하던 이재명은 대체 어딜 갔는지 모르겠음. 지금은 그냥 무슨 음흉한 꿍꿍이만 있는 사람처럼 느껴져서 너무 낮설다..

피습으로 죽을뻔도 하고, 내란때에도 죽을뻔하고, 그러고도 대선에서 김문수 같은거한테도 간신히 이기고, 그러고 나서도 검찰이고, 법원이고, 언론이고, 사방팔방에 다 적들 뿐이라, 혹시라도 이대로 가면 민주당으론 안된다고 생각이 들어서 민주당 골수 지지자들 버리고 김민석 당대표 되면, 국짐이랑 합당 해버리려는게 아닌가 하는 무서운 망상까지 드는 중임.. 그거 아니면 구조적 다수라는게 내 빈약한 머리론 상상이 너무 안감..

저 망상이 사실이라고 해도 난 이재명한테 무슨 개인을 위한 사심같은게 있다고는 생각 안함. 몇번 죽을뻔하고 덤으로 사는 삶이다라고 말한것도 진심이라고 생각함. 피습 당한적이 있는 사람치곤 선거때 보여준 모습이 절대 연기는 아닌걸로 보였으니까.. 그래서 뭔가 이런 극한의 대립적인 사회 구조를 뒤바꿀, 무슨 뒤틀린 사명감 같은게 생긴게 아닌가? 하는 망상까지 하는 중임.. 

지금은 이 혼탁한 전당대회 끝나고 뭔가 안심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만 바라는것 밖엔,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진짜 화가 남..

난 내란 종식후에 대선 이기고 드디어 맘편하게 지내나 했는데. 대체 왜 이렇게 된건지 알 수가 없네. 민주당원들은 대체 언제 편해지는거냐고.. 

제발 망상이 망상으로만 끝났으면 진짜 좋겠는데.. 잠 안와서 쓴 이런 삼류 소설 아니라도 도무지 끝이 멀쩡할것 같지가 않아서 진짜 너무 걱정 된다..









이재명 당선 되고 이 짤이 너무 멋지고 좋아서 신나했던 기억이 나서 진짜 너무 맘이 아프네..

정권 잡고 걱정할 일이 수없이 생기더라도 이런식일건 생각도 못했는데.. 

진짜 힘빠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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