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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교도소 여성 수용자 대상 펜팔 1인당 7만원..

스팀팩
댓글: 9 개
조회: 1896
추천: 1
2026-08-15 12:14:23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이른바 ‘교정시설 리스트’. 여성 수용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수용기관과 나이, 신체조건, 성격 등이 기재돼 있다. / SNS 갈무리



여성 수용자의 이름과 수용기관, 출생연도, 신체조건 등을 정리한 이른바 ‘교정시설 리스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한 SNS에는 수감 중인 여성과 펜팔을 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수발업체가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교정시설 리스트’라는 제목의 문서도 첨부됐다. 문서 상단에는 ‘교정 펜팔 매칭 1인당 7만원, 매칭된 여성의 편지 3회 보장’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명단에는 여성 수용자로 추정되는 20여명의 이름 일부와 수용기관, 나이 또는 출생연도가 기재됐다. 키와 몸무게, 혈액형, 성격유형검사(MBTI) 결과는 물론 외모와 성격에 관한 설명도 포함됐다.



일부는 ‘간호사 출신’, ‘뮤지컬 전공’, ‘영어 가능’ 등 개인의 경력이나 특성을 소개하는 내용도 적혀 있었다.



펜팔 연결은 이른바 ‘수발업체’를 통해 이뤄진다. 수발업체는 수용자를 대신해 외부 심부름을 하거나 도서와 물품 등을 구매해 전달하는 업체를 말한다.



최근에는 수용자와 외부인 또는 서로 다른 교정시설에 수감된 사람들 사이의 펜팔을 중개하는 일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소개비 명목으로 수만원대의 비용이 오가고, 일부에서는 펜팔로 연결된 남성 수용자가 여성 수용자에게 영치금을 보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국 교정시설 월말 수용인원은 6만3393명이다. 이 가운데 여성 수용자는 5450명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한다. 여성 수용자 중 기결수는 3579명, 미결수는 1871명이다.



남성 수용자가 절대적으로 많은 상황에서 일부 여성 수용자에게 여러 남성 수용자가 동시에 편지를 보내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수요를 이용해 여성 수용자의 정보를 정리한 뒤 소개비를 받고 연결해주는 펜팔 중개가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논란이 된 부분은 여성 수용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정보가 일정한 형식으로 정리돼 유료 매칭에 이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름과 수용기관뿐 아니라 신체조건과 경력, 외모에 관한 설명까지 포함되면서 개인정보의 수집·제공 경위와 당사자 동의 여부를 둘러싼 의문도 제기된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로 알 방법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돈을 받는 것 같다”, “소개 내용 자체가 사실인지 확인하기 어렵다”, “외모에 관한 설명도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정보 아니냐”, “수발업체에 돈을 보내면 외부 심부름이나 물품 구매도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교정당국의 관리가 필요한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https://www.tsisalaw.com/mobile/article.html?no=30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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