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전 비민주당원(민주당 당원이 아닙니다.)으로,
민주당 경선에 대해 이러저러한 말을 할 자격은 없습니다.
다만, 경상도에 살면서 내란당을 견제하기 위해서 민주당만을 찍었던 것을 빌미로..
이번 경선을 보고면서 느낀것을 한번 말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경선중에 써볼까 하다가 경선이 끝난 후에 쓰는게 더 맞는 행동이라 생각해서
당대표가 결정된 이 시점에 써봅니다.
1. 친명, 반명논란.
과거 박근혜 대통령시절, 당시 한나라당에 대해 극혐한 여러 이유중에 하나가 있었으니,
친박, 진박을 가르던 선명성 경쟁 논란입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지지세를 결집하려했던 박근혜의 행태도 극혐이었고요.
그런데, 이번 경선에 이 모습들이 보이더군요.
친명, 반명 구도가 그것입니다.
이 논쟁을 보면서, 과거의 서북청년단과 중국의 홍위병을 보는것처럼 엄청난 불쾌감이 들었습니다.
정치인들이야 필요하다면 감정을 숨기고서라도 상대와 웃으며 이야기하며 타협할 수 있겠지만,
이미 감정이 상할 대로 상하고 빈정이 상해버린 지지자들은 정치인들의 봉합하려는 모습을
그대로 지켜볼 수 있을지, 또, 지지하는 정치인에게 압력을 넣지 않을지는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그리고 아무런 일이 없다는 듯이 쉽게 봉합될것 인지도 의문이고요.
비록 민주당원은 아니지만, 또 사표가 될지언정 민주당 후보만을 찍어온 제 입장으로서는
당시 극혐하던 한나라당의 행태가 민주당에서도 보이니 정말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2. 문조털래유 멸칭과 비하는 계속 될것인가?
2분 뉴스에 나온 내용인데, 소문으로만 돌고 있다고 합니다.
즉, 사실여부는 판명되진 않은 상황이죠.
하지만, 당대표가 선거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겸공과 매불쇼에 과연 민주당 출신 인사들이 출연할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유투버들을 동원해서 계속 공격할 것인지,
아니면 직접 칼날을 세우고 공격할 것인지는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이미 경선 이전부터 토사구팽의 고사가 떠오를 만큼,
이재명 정부 출범에 크나큰 공을 세운 이들에게 칼날을 세운 시점에서
경선이 끝났음에도 이들에 대한 공격이 계속된다면
당사자들은 별신경쓰진 않을 수 도 있겠지만, 그걸 지켜보믄 사람들은
과연 이들의 신의 없는 모습을 납득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3. 마무리하며...
아무튼 이번 경선을 보면서 충격을 좀 많이 받았기에...
매번 선거철에 민주당 후보분들이나 선거 캠프 관계자분들이 지나가시면 매번 하던 응원과
주변에 "매번 내란당만 찍으니 이 꼬라지이다. 이번에는 민주당을 한번 찍어보자"고
하는 밭갈이는 이제 하지 않으려 합니다.
반박시 반박하시는 분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사실 민주당원도 아닌데 이렇게 이야기하는건 좀 과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조심스럽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