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감독은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예요. 사실 장편 영화를 일곱 편밖에 안 만들었고, 영화만 봤을 때도 물론 너무나 좋지만 그가 쓴 글을 봐도 새록새록 존경심이 들죠.
이 책은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가 자신의 예술관에 대해 적은 책이에요. 봉인된 시간이라는 말을 통해 영화라는 매체의 특성을 잘 설명하고 있는 한편, 그가 어떤 예술관을 가지고 자신의 영화를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도 잘 서술하고 있는 책이에요.
어떤 한 예술가가 가지고 있는 창작에 관한 생각이 어떻게 그 사람의 예술품 속에 투영되고 관철되느냐를 볼 수 있는, 훌륭한 케이스라고 생각하고요. 그의 영화가 어떤 배경에서 나왔는지, 하다못해 영화창작 과정에서의 일화들도 포함이 되어 있으니까 타르코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 좋아하실 거예요.
- 타르코프스키가 쓴 저서인 봉인된 시간에 대한 평
고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