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최종 시한 오후 9시를 넘긴 10시까지 진행됐지만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16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 회의를 열고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특별조정위원회가 노사에 최종 대안을 요구하며 협상을 이어갔으나 통상임금 산정 방식과 임금 인상안을 둘러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이다.
노조는 조정 절차 종료에 따라 예고한 대로 첫차부터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 지난 1월 이틀간 파업한 데 이어 8개월 만에 다시 시내버스가 멈추면서 출근길 교통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비상 수송 대책을 가동해 지하철 운행을 하루 202회 늘리고 무료 전세버스를 최대 1500대 투입할 예정이다. 또 파업 기간에는 버스 전용 차로를 일반 차량에 개방하고 공공 자전거 따릉이도 무료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