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값이 오를 땐 치킨 양을 줄였던 프랜차이즈 업계가, 닭값이 크게 떨어진 지금은 가격 인하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1㎏에 5300원대였던 육계 가격은 최근 3300원대로, 4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줄었던 공급이 회복된 결과입니다.
닭값이 치솟던 지난 6월, 굽네치킨은 가격을 그대로 둔 채 닭다리살 순살 메뉴 중량을 800g에서 700g으로 줄였습니다. 앞서 교촌치킨도 지난해 일부 순살 메뉴 중량을 700g에서 500g으로 줄였다가 소비자 반발에 결국 되돌렸는데요.
원가가 내려간 지금, 업계는 가격 조정에 신중한 모습입니다. 납품업체와 장기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 산지 가격과 실제 매입가 사이에 시차가 있고, 가공·물류비 부담에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재발 우려도 있다는 이유입니다.
대신 할인 쿠폰 같은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부담을 덜겠다는 입장입니다.
https://youtu.be/aDWPqQiQH1k?si=JB2iaxraELOCci4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