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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아레나 토너먼트 명경기 Best 4 !!!

아이콘 Artz
댓글: 24 개
조회: 34079
추천: 2
2009-08-27 11:45:53
블리즈컨 2009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차기 확장팩 소식, 스타크래프트 2의 새로운 정보, 디아블로 3의
신규 캐릭터인 몽크 등 다양한 정보들을 공개하며 전 세계 게임팬들을 설레게 하였고,


WOW 아레나 토너먼트를 비롯한 블리자드 게임의 대회와 팬들이 직접 참여할수 있는 각종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면서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남겼다.


그 중 WOW 유저들의 많은 관심이 쏠린 WOW 아레나 토너먼트,


한국에서는 2팀이 참가하여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매경기마다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명장면들을 연출하며 열광케 하였다.


2009 블리즈컨 WOW 아레나 토너먼트,
대한민국 팀을 중심으로 한 명경기들을 다시보는 시간을 가져 보고자 한다.


★ 본 기사는 대회가 끝나고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 된 기사입니다.





■ WOW 아레나 토너먼트 명경기 Best 4 !!!



★ 4위 : X6tence vs Shipit 패자조 결승전 5세트 경기



패자조 결승, 2: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2:2까지 쫓기게 된 Shipit팀.
이 경기에서 패하면 결승진출이 좌절되는, 한발자국도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전장엔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Shipit팀이 꺼내 들은 카드는?!!

촌철살인!






분석이 필요 없는 경기이다.
경기가 시작되면서 Coilmaster가 단독으로 X6tence팀의 전사와 죽음의 기사를 유인하고,
때를 기다리던 츠키요미는 말을 타고 X6tence팀의 성기사에게로 돌진한다.
동시에 Coilmaster 역시 성기사로 타겟을 바꾸면서 동시에 딜을 가하는데,


만만치 않은 X6tence팀의 성기사, Shipit팀의 차단스킬을 모두 끌어내고,
오라 숙련을 사용한 상태에서 힐을 시전 하는 찰나, 츠키요미의 산탄사격이 작렬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마무리 딜링. X6tence팀의 성기사는 천상의 보호막(무적)도 사용하지못한채
아웃되고 만다.


복잡한 전략과 전술, 운영같은 것의 승리라기 보다는 상대의 헛점을 파고든 한번의 일격이
팀에게 결승 진출이라는 좋은 결과를 안겨준 촌철살인이라는 고사성어가 잘 어울리는 그런 한판이었다.





★ 3위 : X6tence vs ButtonBushers 승자조 1차전 5세트 경기



경기를 시작하기전부터 경기는 이미 시작되었다.
조합상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두팀간의 심리전.


X6tence팀의 주력 조합은 죽음의 기사, 사냥꾼, 성기사였다.
ButtonBushers팀은 자신들의 주력조합인 도적, 법사, 사제 조합으로는 죽냥성 조합을
상대하기에는 까다롭다라고 판단하고 카운터 조합으로 흑마법사, 사냥꾼, 성기사의 조합으로 출전하였다.


이 전략이 주효하면서 3세트까지 2:1로 앞서가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X6tence팀은 4세트에 들어서는 전사, 흑마법사, 드루이드로 출전하면서
경기를 다시 2:2 원점으로 돌려 놓았고 마지막 한세트만이 남게딘다.
여기서 2팀간의 치열한 심리전이 극으로 달하게 되는데......





ButtonBushers팀은 마지막 세트이니 만큼 주력 조합인 도법사 조합으로 출전하였고,
X6tence팀 또한 주력 조합인 죽냥성으로 나올 것이라 판단하였다.
죽냥성 조합에게는 공포류와 관련된 메즈기가 없으므로 언데드의 종족특성인 포세이큰의 의지를
버리고 인간의 종족 특성인 인간의 자생력을 선택하면서 얼라이언스로 팀을 구성하여 출전하는데....

하지만 X6tence팀은 마지막 세트임에도 불구하고 주력조합을 포기하고 전흑드로 출전한다.







경기가 시작되고 서로가 약간의 탐색전을 한 후 ButtonBushers팀의 한니발 선수가
X6tence팀의 전사에게 비습을 꽂는다.


도법사 조합에게 있어서는 도적의 비열한 습격에서 급소 가격까지 이어지는 순간에 얼마만큼의 딜을
몰아 넣느냐가 승패와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 첫번째 비습, 급가 타이밍에
X6tence팀의 흑마법사에게 오렌지마멀레이드가 2번의 공포를 맞으면서
(그 중 첫번째 공포는 인간의 자생력으로 품)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함으로서
기회를 놓치게 된다.


첫번째 비습, 급가 타이밍을 잘 넘긴 X6tence팀의 전사는 오렌지마멀레이드 선수에게
붙으면서 딜을 가하고, 이에 오렌지마멀레이드 선수는 변이를 시전하며 메즈를 시도해보지만
이마저 전사의 자루공격에 차단 당하면서 위기에 봉착, 어쩔수 없이 얼음방패를 사용하여
위기를 넘기게 된다.





그사이에 한니발 선수가 다시한번 은신을 하면서 나무상자뒤에 있던 드루이드에게 비습을 사용하면서
두번째 기회를 만들어 보려한다.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되기에 ButtonBushers팀 모두가 드루이드 근처로 모이면서 점사를 시도하지만


X6tence팀 흑마법사의 공포의 울부짖음과 전사의 칼날폭풍이 동시에 시전되고,
얼음방패가 없는 오렌지마멀레이드가 심각한 타격을 입게된다.
이 공포의 울부짖음에 사제 넘버원의 인간의 자생력이 빠지게 되고, 다시한번 이어지는 공포 메즈와,
회오리 메즈로 오렌지마멀레이드 선수에게 힐을 하지 못하게 된다.


초반, 전사의 압박에 얼음방패를 사용했던 오렌지마멀레이드는 결국 힐을 받지 못하고 아웃되면서
경기는 끝나게 된다.


첫 경기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눈에는 보이지 않는 치열한 심리전이 재미있는 경기였다.





★ 2위 : Sk gaming vs Button Bashers 패자조 2차전 2세트 경기



Sk gaming과 Button Bashers 패자조 2차전에서 맞붙은 두팀,
패자조이니 만큼 두팀 모두에게 물러설 곳은 없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도법사와 북미지역 최고 도법사의 만남.
도법사 조합의 최고팀을 가리는 멋진 승부!


위기 관리 능력이 빛을 발한 멋진 경기.





경기가 시작되고 은신을하고 있던 두명의 도적이 모두 은신이 벗겨진다.
Button Bashers팀의 한니발은 재은신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다리 아래로 내려가고,
Sk gaming팀의 도적은 그망과 소멸을 사용하며 안전하게 재은신에 성공한다.


재은신에 실패한 한니발은 노출된 상태로 다리로 올라오면서 Sk gaming팀의 도적에게
비습을 허용하게 되고, 이어지는 급가동안 마법사와 도적에게 계속 딜링을 당하게 된다.
이 급박한 상황에서 Button Bashers팀의 오렌지마멀레이드는 사제를 딜링하면서 맞대응을 하고
급가가 끝난 한니발은 Sk gaming팀의 도적에게 실명을 걸고 사제에게 급가를 사용하면서 딜을 돕는다.


하지만 본인의 생명력이 너무 적어 위험하다고 판단, 그망을 쓰고 거리를 벌리며 다시
다리 아래로 내려간다. 이어서 소멸을 사용하며 재은신을 하려고 하지만 소멸이 저지당하고
다시 한번 사용한 두번째 소멸마저 저지 당하면서 결국 재은신에 실패한다.







위기상황이 길어지자 Button Bashers팀의 사제 넘버원은 한니발에게 고억을 사용하고,
한니발은 필사적으로 도망가면서 가까스로 위기상황을 넘기게된다.
Sk gaming팀은 도망가는 한니발을 포기하고 오렌지마멀레이드에게 딜링을 몰아보지만 큰 피해를 주지 못한다.


위기를 무사히 넘긴 한니발은 결국 재은신에 성공하고 자신을 따라내려온 Sk gaming팀 도적에게
비습, 급가 콤보를 넣으며 오렌지마멀레이드와 함께 딜을 한다.
Sk gaming팀은 넘버원을 노려보지만 실패하고, 넘버원의 영혼의 절규가 마법사와 사제에게 적중되면서
Sk gaming팀의 도적이 아웃되게 된다.


이 경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Button Bashers팀이 불리하게 진행되었다.
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위기상황을 잘 대처, 극복하면서 단한번의 타이밍으로
승리를 가져가게된 명경기라고 할 수 있겠다.






★ 1위 : TSG vs SHIPIT 결승전 3세트 경기



마지막까지 승부의 향방을 예측할 수 없는 경기.
힐러가 없는 그들에게 남은것은 서로에 대한 믿음뿐이었다.







정말 치열했던 경기였다. 결승전이었기에 더욱더 그렇게 느껴졌을터.
1:44초의 짧은 승부였지만 경기가 끝나는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Shipit팀은 TSG팀의 성기사를 집중 공격하기 시작한다.
TSG팀은 전사가 츠키요미를 죽음의 기사는 카미유를 노린다.


Coilmaster와 츠키요미의 집중포화를 받은 TSG팀의 성기사가 먼저 천상의 보호막을 사용하지만,
거의 동시에 카미유 또한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서 천상의 보호막을 사용하고 이어서
츠키요미가 전사의 칼날폭풍에 위험한 상황이 되면서 공격저지를 사용하고 보축까지 받게되었다.






양팀다 한번씩의 위기를 천상의 보호막으로 벼텨내면서 잠시 소강상태가
되는 듯 하였으나 곧이어 다시 양팀 딜러들이 성기사들을 노리게 되는데
Shipit팀의 카미유가 구울 스턴에 발이 묶이면서 먼저 아웃되고, 그사이에
TSG팀의 성기사도 아웃되게 된다.


죽음의 기사와 사냥꾼 대 죽음의 기사와 전사,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2:2 상황에
놓여지게 된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Shipit팀은 죽음의 기사를 노리고 TSG는 츠키요미를
노리면서 마지막 승부를 보려 한다.


힐러가 없다. 서로를 믿어야 한다.
츠키요미는 전사에게 집중 공격을 당하면서 위기에 놓이게 되지만
이때 터지는 Coilmaster의 갈망의 한기.







치열한 승부의 종지부를 찍는 순간이었다.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기에 더욱 재미있는 경기였다.
양팀의 힐러가 모두 죽은 상황에서 츠키요미 선수는 TSG팀의 죽음의 기사에게 극딜을 가하고
Coilmaster 선수는 츠키요미 선수의 생존을 돕는 팀웍이 눈에 띄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이 경기는 현장에서 가장 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던 경기이다.





흥분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WOW 아레나 토너먼트였다.
준우승에 그쳤지만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인 Shipit팀에게는 축하의 메시지를,
입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Button Bashers 팀에게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낸다.




Inven Artz
(Artz@inven.co.kr)




Lv88 Ar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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