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군 운전병
공군 의무병
육군 운전병
육군 의무병
중에 고민입니다.
제가 군대가는 것 치곤 나이가 좀 많은 편인데, 준비 중인 시험이 있습니다 (ㅜ.ㅜ)
어느 걸로 가는게 현명할까요?
제가 알고 있는 각 특징으로는
ㅇ육군
3개월 짧다.
힘든 훈련
ㅇ 공군
부대 시설이 좋다
이상한 사람 만날 확률이 적다
개인 시간이 많다
ㅇ 의무병
꿀
전공, 미래(?)와 연관성
ㅇ 운전병
약간 꿀
ㅡㅡㅡㅡ
제일 궁금한게 개인 시간 입니다.
공군은 개인 시간이 보장되고 마음 먹으면 공부하기 편하다는데,
육군은 이게 많이 적나요?
지금 느낌이 이래요.
아무래도 군 관련 사건, 사고, 부조리 이런 글들을 많이 봐서 괜한 걱정인가 싶기도 합니다.
3개월 길지만 2년 동안 사람 답게 살기
vs 3개월 짧지만 2년 슬프게 보내기
공군이 편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군대인데 얼마나 편하겠어 하는 생각도 있고,
육군 가서 갈굼과 부조리 속에 속 썩을 거 생각하면 공군가야 할 것 같기도 하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리고...
육군 운전병 부대랑 공군 부대 선택이 가능하던데,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1야수교에서 복무했는데
공군은 안가봐서 모르지만 육군기준으로하면
부대마다 보직마다 차이가 매우 큰데 개인시간이야 가질수는 있지만 공부하기에는 모자라거나 환경이 부적절하죠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공군 입니다.
공군 3개월긴게 다 휴가다 라는 말이있는데 좀 과장이고
육군보다 3개월 이상 휴가+개인시간+꿀 입니다.
물론 공군 육군 부대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하나 확실히 말씀드리면 공군>>>넘사벽>>>육군 입니다.
그리고 걱정하시는 것중에 부조리 관련해서는 걱정을 놓으셔도 괜찮습니다.
1달전 제가 말년병장일때 진짜 아무것도 못하고 조용히 있다가 전역했습니다
딱 제때가 과도기 였죠 위에서는 부조리하는데 밑에서는 부조리 안당하려는?
지금 군대 분위기가 딱 그렇습니다. 정말 ㅈ같은 선임 갔는데 후임은 더 ㅈ같은?
진짜 만약 부조리 쩌는 부대를 갔다면 진짜 다 조질수 있습니다(마음의 편지, 헌병면담 등등)
옛말에 장교는 육군 부사관은 해군 병사는 공군으로 가라했습니다.
육군이면서 공군생활해본사람이 얼마 없을테니까요
감사합니다.
공군가세요
얘기가 다르던데 시험을 치기도 한다고 하던데 맞나요
당연하겠지만 국방부에서 지원하면 되겠죠ㅕ?
병사들 처우나 근무환경을 보면 공군이 백번 나은 것 같아요.
운전병은 지휘관 태우고 다니는 1호차나 좀 편할까 나머진 그닥 편해 보이진 않던데,
운전실력이나 정비기술을 전역후에도 써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네요.
이왕이면 전공 활용할 수 있는 의무쪽 가는게 좋아 보입니다.
예비군가서도 의무병은 꿀빱니다
훈련때도 재수가 너무 없지않는 이상 아무것도 안하고
갸인시간도 많고요.
그리고 공군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집에서 멀더라도 꼭 비행장으로 가세요.
시설이 좋으면 좋을수록 꿀입니다.
어중한곳 갈바에는 아예 후방으로 빠지시고요.
사천비행장같은 경우에는 비상사태 터져도 별거 안하고 무엇보다 눈이 없다네요.
망년이 길다보니 성격좋은 중대장이나 반장 만나면
근 삼개월 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쉴수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