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형사조정제도 출석해보신분 있으신가요?

글이 길어서.. 밑에 요약해놧어요

일방적으로 전치8주 폭행을당해
상해죄로 고소를했습니다

사건은 검찰로 넘어갔고
합의가 결렬되서 검사님이 형사조정제도를 신청할테니
합의를 해보시는세 어떻냐해서

처음에는 거절하고 민사소송준비를 하고있엇습니다

검사님이 두번,세번까지 전화를하셔서 소송으로 넘어가면 기간도 길어지고 보상받기가 힘들다고 피해회복을 위해서라도 조정을 받아보는게 좋겟다고 설득하셔서

오늘 15시에 형사조정에 참석하게되엇습니다.

형사조정위원들은 가해자 입장과 가해자 현재사정을 고려해서 합의를 유도한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걱정이됩니다

피해자가 보상받으려면 까다롭고 가해자 사정을 봐줘야 되는게 ㅈ같은 대한민국 법이더라구요..

병원비 상세내역서, 영수증은 증빙자료로 가져갈 생각이고
제가 지출한 병원영수금액만 420만원입니다..

적정 합의금을 받을수 있다는 기대는 안하고있습니다.
다만 가해자가 집도없이 노가다 인력판을 돌아다니는
인간이고 거짓말을 정말 많이해서 신용할수가 없습니다.

오죽하면 대부업체 에서도 신용미달로 대출을 못받고
나이 33에 신용카드 발급조건이안되는 인간입니다..

수술부작용으로 안구함몰이 0.4mm 되어서
향후 치료비 합쳐서 1000만원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가해자는 2달전부터 할부로 합의금을 줄테니 합의서를 써달라하고있고 분명히 오늘 형사조정에서도 할부로 하겟다 할것입니다..

고정적인 수입이 있고 직장이있으면 믿엇을테지만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거짓말을 해왓던 인간이라 절대 못믿겟습니다

1.형사조정에서 합의내용을 안지키면 다시 민사소송을
진행하여 받는수밖에 없나요?

2.아직 사회경험이 짧아서 합의를 할부로 해줘도 되는지
모르겟습니다.. 인생선배님들은 할부합의를 받아주시나요? (제 기준에선 합의금을 지급받고 합의서를 써주는게 맞다고 생각되서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