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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혼자 홋카이도 여행 #3(마지막)

아이콘 Lydia
댓글: 19 개
조회: 10388
추천: 20
2018-12-31 07:24:34
◆ 지름갤러리 게시물 작성 양식
제품명 : 홋카이도 여행 
가격 : 비행기 197,040 / 숙소 : JPY 22100 / 환전 : 6만엔 (집에서 넉넉히 해주셨지만 반 남겨옴) /버스투어 59,000 
구입처 : 네이버 페이 등등.

저혼자 도배 할 거 같은 기분이 드니 어떻게든 여기서  HTML 태그 써서 사진을 때려박고 끝을 내 보도록 할게요.

삿포로역에 오면 JR타워서 야경을 보라고 하더라구요.


역에 연결된 스텔라 쇼핑몰 6층 푸드코트에서 38층을 가는 엘리베이터를 한번더 갈아타고 가야합니다.

가는 방법은 저보다 블로그 설명이 더 빠릅니다. 모두 경로는 초록창 블로그를 봐 주세요. 


정말 극단적인 층수 선택이더군요.

입장료는 720엔이지만 삿포로 관광청 앱에서 100엔을 할인받을 수 있답니다. 저는 와서 알았고 

(솔직하게귀찮았습니다) 그냥 다 냅니다.



옆 테이블에서 청혼 하더라구요, 한국 커플이었는데 오래된 연인인지 소박하게 나긋나긋 결혼관련 얘기 주고받곤 
 그뒤에 자리 떠서 뭐 어케됐나 모르겠어요. 뭐 잘됐겠져 ㅋㅋㅋ 

오버워치 인벤에 글을 썻더니 스스키노를 가랍니다.

일본 3대 환락가라며..

저는 여자고 크게 관심이 없지만, 내려간 시점에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은 시간이라 

새벽까지 식당들이 영업한다는 스스키노를 넘어 갑니다.



오면 이 사진을 찍어야 한다기에 한번 찍어봅니다.

거리에 없던 사람들이 여기 다 모여있는 기분이었어요. 어딜가나 붐빕니다.



그리고 바니걸 바(?)도 지나칩니다. 제가 들어갈 곳은 아니더라구요.. 남자분들 많이 들어가십니다.

음식냄새가 많이 나니  또 배가 고파졌어요 ㅋㅋㅋ  아마 하루종일 굶은 탓이지 싶어 

급하게 끼니 해결할 곳을 친구와 통화하면서 찾아다닙니다. 

거하게 먹을 생각은 없어서 라멘이나 땡기고 갈까 하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그냥 눈에 띈 곳이었어요. 노포 더라구요 흔히 말하는.

원조 삿포로.. 어쩌란거지 여기 가볼꼐 하고 친구에게 카톡으로 가게 설명을 대충하고 들어갑니다. 

메뉴사진 없습니다.

블로그 링크로 대신할게요.

먹고나니 유명한 곳인걸 알았거든요

https://livejapan.com/ko/in-sapporo_chitose/article-a1000061/





1800엔짜리 게 라면을 시킵니다.


꿀맛이었어요. 막 넘어갑니다 ㅎㅎ..ㅎㅎ...

말이 필요 없어요 흑흑흑흑  

그러고는 숙소로 돌아와서 잤어요.


다음날은 호텔 조식 해결후 '비에이투어 버스상품'을 이용하러 갔었습니다.


여행사 여러 군데에서 운영 하고 있구요, 저는 인디고 투어를 이용했습니다( 59,000원)

8시 집결->7시 해산(예정)이었던거 같습니다.

버스는 총 두 대를 썼구요 




맘이 급해서 택시를 탑니다...ㅋㅋㅋ..ㅋ.ㅋㅋ...

버스는 총 2대 꽉 차게, 인솔자 두명이  버스 한 대씩 맡아 안내하는 구조였습니다.  






뭐 이렇다고 합니다. 아래 참고해주세요 

이 회사에서 뭐 받은건 없고 이 상품 썼다고만 말씀드릴게요. 





이런식으로 투어를 했고 

사진은 쭉 보여드릴게요 .

가이드 분은 열정적이고 친절히 삿포로와 홋카이도의 역사, 특산물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어요

거의 안졸고 들었습니다.





패치워크에요, 세븐스타 나무 등등 볼수 있어요,
폴과 메리의 나무는 버스서 봤는데 사람 머리가 너무 가려서 없어요.

다른각도로 파노라마 

저희 말고도 다른 버스가5대라 원하는 사진 찍기는 불가능했어요.

사람 있는 쪽을 안 찍다보니 이런 사진뿐이네요 ㅋㅋㅋㅋ 


청의 호수입니다.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백의 호수가 되어버렸구요;; 

흰 수염 폭포입니다. 신기하고 이쁘더라구요 ㅎㅎ 

오늘만 영업을 안하는지, 뭔지 모르겠지만 그냥 만화에 나올거 같아서 한번 찍어봤어요 .


잠시 남는 시간에 비에이 역 인근 음식점 7-8군데를 소개시켜 주더라구요. 

거기서 같은 버스에 계시던 분들과 합석하게 되어서 밥을 같이 먹었어요.

뭐 일행처럼 보이게 해주심에 대한 감사인사로 저는 비에이 사이다 (오른쪽 파랑색 병)을 내밀었고 

그분들은 새우튀김하고 돈까스를 제공해 주셨어요 ㅋㅋ 잘 나눠 먹었습니다.

낯 안가리는게 이럴땐 좋더라구요 ㅋㅋㅋ

이런저런 얘기 많이 했어요.

나이 듣고 좀 놀라시더라구요 ㅎㅎ -6살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매분들. 



여긴 탁신관 이라는 곳입니다.

건물 안은 마에다 신조라는 사진작가의 사진이 가득합니다.

얼핏 보면 포토샵일거 같은 사진들도 모두가 보정없는 30년전의 사진이라고 합니다.

포스터는 크고 사진들은 살려고 하면 꽤나 비싼 가격입니다. 

보셔도 되고 안보셔도 됩니다.




여기서 많이들 찍는데 저도 하나 부탁해서 찍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제 폰속에만 남기는걸로






닝구르 테라스란 곳이예요 

RPG맵에 나올거 같아요 요정마을 이런걸로,

안에서는 핸드메이드 제품같은걸 팔고 있습니다.

저도 동생 선물을 샀습니다. 

이때쯤은 피곤이 미친듯이 몰려옵니다 리얼루다가 ㅋㅋㅋㅋㅋㅋ 거의 사망각 나오더라구요

체력 좋은편인데 눈 헤집고 다닐려니 죽는줄 ㅋㅋ 

어쨌거나 당일 버스투어는 이렇게 끝이 나고 삿포로 시내에서 

다리를 풀러  스스키노 소재의 스파로 가기로 합니다. 


http://spa-safro.sapporo-hotels-jp.com/ko/

여기는 원래는 캡슐 호텔로 알고 있는데 욕실이 공유라해서 걸렀구요 ㅡㅋㅋㅋ

투숙을 하지 않더라도 스파를 이용 할 수 있다 해서 갔습니다.24시간 영업이구요, 일정시간 이후 추가 시간이 있습니다.

영어로 안내받았어요 ㅋㅋ  여탕이기도하고 내부사진 같은건 없습니다.

위로 뚫린 노천탕과 따로 과금이 되는 유료 다리마사지 이용 잘 했습니다 :)

아, 가격이 좀 있습니다 2천엔 정도 줬는데.. 어 가격 합니다 ㅎㅎ 괜찮았어요 전 ㅋㅋ 

환전이 넉넉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다 마치고 나오니 

어제 그 시간이었구  또 배가 고프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미쳤나봅니다 ㅎㅎ... 


밑에 안내한 식당도 사전 지식없이, 어제 먹은 라멘집 근처입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분위기의 가게를 자주 가고 있어서 정말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습니다.

한국에 있는 친구가 보내온 카톡에 의하면 여기 역시 꽤나 괜찮은 집이라네요 



제가 시킨것은 이건가봅니다. 


혹시나 몰라서 지갑에 남은 금액들을 계산해보니 아직 한참남았습니다.

현금이외에 JCB, 비자, 마스터카드도 가져 왔습니다. 

안심하고 시킵니다.




나왔네요 

맛있습니다. 다른 말이 크게 필요 없습니다.

맛있어요 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허허허 .. 

맥주도 잘 넘어갑니다.

앞에 계신분이 맛잇냐 물어봅니다.

그저 엄지만 치켜듭니다.ㅎㅎㅎ..


막날인게 아쉬워 굴도 시킵니다 ㅎㅎ.. 맛있습니다.

사진은 맥주 한번 더시켜 먹은겁니다.

영수증은 모르겠습니다~~~~

식사 후에 스스키노를 돌아다녀 보기로 합니다.

역시 언니들이 많고 제스타일이 아니어서 돈키호테와 다이소를 들러봅니다.

개인적으로 밑에잇는 술이 맘에드는데 무거울거 같습니다. 

저희 식구들은 술을 즐기지않습니다. 저도 맥주 한두캔쯤 먹는게 다인 사람이 되어버려서 

역시.. 술은 그냥 넘어가도록 합니다. 

머리가 좀 엉켜서 빗 하나 샀는데 그건 나중에 보여드릴 사진에 있을 거 같네요. 

소소한 간식 즐기는 사람도 아니고 동전파스 뭐 이런것도 크게 사고싶지않았어요.

제 신경은 그저 내일 일찍 일어나서  내일 공항 돌아가기 전에 살 오르골에만 온통 가있습니다.

이렇게 둘째 날이 끝나고 내일은 돌아가는 날입니다. 

내일은 오타루에 가서 오르골을 사야 하므로, 눈뜨자마자 씻고 밥먹고 바쁘니까 

내일 입을 옷가지를 정리 해두고, 캐리어는 바로 들고 나갈 수 있게 정리 해 두기로 합니다. 



조금 쉬고 눈뜨니 다음날이 밝아버렸더라구요


참 혼자 지내기 버거운 방이었습니다.
깔끔히 정리를 해두고 나갑니다.


유제품 참 많더라구요, 종류별로 마셔보았습니다 
맛이 미묘하게 다른듯 같은듯 모르겠더라구요.

혀는 생각외로 매우 무딥니다..

밥을 맛있게먹고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뒤에 

익숙한 걸음으로 삿포로 역으로 갑니다. ㅇ_ㅇ



아홉시 남짓이네요, 밥먹고 일찍도 나왔습니다. 

사실 9시에 오르골당이 열어서 9시에 맞춰 미나미 오타루에 도착하려고 했으나

조금 무리더라구요^^;;;;;;;; 

생각보다 방에서 많이 꿈틀대다가 나왔습니다. 마지막 날이기도 해서 그랬나봐요.

이럴땐 일행이 없는게 편합니다. 제 맘대로 일정을 조절 할 수 있거든요.

다음에 누군가와 오게 된다면 어설프게나마 가이드는 가능 할 거 같아요 ㅎㅎ 

도심을 벗어나면 어느 시점부터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화면이 더러운건 유리창이 더러운거니까 감안 해주세요!





많이 이쁩니다.




신기합니다 이런 풍경 강원도서도 잘 보지 못했습니다. 


화면 좀 더럽네요 아무튼 유리가 더러운겁니다.



가는날에도 이런 움짤을 찍어 봅니다.

옆에 여자분은 아예 동영상으로 오래 찍더라구요.

저도 있습니다만 여기 올릴 수는 없네요.



같은 곳인데 낮의 풍경은 참 다릅니다 바다가 보이네요 저 멀리

주민분들께 방해가 안 되는 선에서 전망을 담아 봅니다. 
뭔가 아쉽네요, 한국 가기 싫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드디어 오르골당에 왔습니다. 



인스타서 보던 사진을 제 눈으로 직접보네요 


헉헉 많이 귀엽습니다 


이 아이는 평소 귀여워하던 동생에게 하나 보냈습니다.



엄마에게 보냈습니다 ㅎㅎ 



많이 고심한 끝에 이렇게 사게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총 가격은 얘기 안할게요 생각보다 많이 비쌉니다. 

아마 여기 3시간 있으라고 하면 할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ㅋㅋ 

하지만 공항을 가야하니 얼른 나옵니다. 




낮은 확실히 다르네요, 사람이 많습니다. 중국사람도 엄청 많구요 


그래서 여행내내 가져다니던 인형으로 모두를 블러처리 해보았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미나미 오타루 역에도 동전 캐리어 보관함이 있습니다. 

소지한 권종이 지폐만 있으시더라도 역무원에게 동전 교환이 가능하니 이용 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맡겨둔 캐리어를 찾아서 이제는 정말 갑니다 


감성 터지네요 ㅋㅋㅋㅋ



이 사진은 역 플랫폼 내려가는 육교?같은 가건물에서 찍은겁니다 ㅎㅎ 드론 같은거냐 물어보는 분 계셨는데 
그런 장비까지는 안 가져갔어요 ㅋㅋ



공항와서는 별 사진을 안 찍었네요 



아마도 홋카이도는 내년 라벤더 철에 3박4일 일정으로 다시 들릴 수 있게 될 것 같네요.



저녁쯤 한국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2박3일이라 좀 짧았네요.



사온것들입니다.

환전금액은 반이 조금안되는 2만9천엔 쯤이 남았구요 

환전액 대부분은 오르골에 쓴거 같네요 ㅋㅋ 

어떻게 보면 그게 목적이었으니깐요 ㅎㅎ..ㅋㅋ..ㅈㅅ!  

편의점에서도 뭘 즐겨 먹는 스타일이 아니구 밥 한끼 제대로먹자는 주의라 그렇게 된거 같네요.


오르골 네개는 선물이고 전달 완료 되었답니다.

궁금한거 질문 주신다면 아는 한에서 성심성의껏 답해드릴게요.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이니부자

Lv87 Lydia

로아 개 못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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