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60-2PC Ghost

레이저 블레이드 14 한국 출시가 발표된 날 구매한 고스트입니다.
870M 장착하고 배기가 이녀석의 절반 밖에 안되어서 발열이 엄청날 것 같은 것은 감수하고 사려고 했는데,
한국에서 배짱장사하는 가격 꼬라지가 마음에 안 들어서 한국에선 구매할 일 없을 것 같네요 레이저.
15.6인치 모델이지만 14인치인 블레이드보다 가볍습니다.
홍보 문구가 BELIEVE. Lightest NVIDIA 800 series laptop. 이니 말 다했죠.
기본적으로 윈도우8.1을 탑재하여 7보다 옵티머스 성능저하 문제를 크게 해소했고
키보드는 스틸시리즈 엔진 탑재로 상당히 쓸만한 매크로, 프로필 기능을 지원합니다.
현란한 백라이트 컨트롤은 덤이구요. 깔끔한 것 좋아하시면 그냥 한 가지 색으로 세팅 가능합니다.
단순히 부가 기능만 좋은 것이 아니라 WASD존은 풀로드시에도 발열을 느끼기 힘들 정도의 꽤 신경을 쓴 설계를 보입니다. 발열원은 모두 키보드와 화면 사이에 있거든요. 스페이스 키 바로 옆에 한/영키가 있지 않아서 좀 거슬리는데, 그놈의 스틸시리즈 엔진 덕에 그냥 바꾸면 됩니다. 키감은 팬타그래프의 전설인 로지텍 일루미네이티드 키보드보다 좋네요.
차세대 규격인 M.2 SSD 레이드 지원하고, 1TB HDD는 기본 탑재입니다.
스피커는 2개의 메인 스피커에 또 다른 2개의 서브 우퍼를 지원합니다. 다인오디오 물건이 4개입니다.
거기에 오디오부스트, 킬러랜, 사운드 블라스터 시네마2 등 MSI 최신예 메인보드에서 자랑하는 기능은 거의 다 박혀있네요.
위에서 쓴대로 설계가 상당히 좋아서, 전/후면 흡기에 배기가 3면 4곳입니다.
삼성 울트라북보다 0.2Kg 무거울 뿐인데 게이밍 노트북이고 이더넷, HDMI 연결도 아답터가 필요 없어요.
화면은 FHD eDP 광시야각 TN인데, TN 중에선 아마 최상급일겁니다. eDP와 TN 조합으로 반응속도도 꽤 빠른 것 같고, 알아본 바로는 삼성패널이라고 하네요. 거기에 논글레어라 핸드폰처럼 유리판 같은 것 붙여서 외형에만 신경쓴 반사 쩌는 노트북과는 쾌적함이 급이 다르네요.




하판에는 흡기구가 막힐 것을 대비해서 부드러운 스페이서가 부착되어 있네요.
초기 모델 리뷰에선 안 보였는데, 개선된 모양입니다.


오리지널 사이즈의 HDMI와 이더넷 포트. 이더넷 포트 우측에는 일종의 리셋버튼이 있습니다. 내장형 배터리 노트북의 단점을 보완해주네요.


화면 얇기는 진짜 OP...

참고로 다인오디오 메인스피커는 타공망을 쿨러의 흡기구와 같이 씁니다.
추가로 서브우퍼는 하판 하단에서 소리를 냅니다. 스피커 4개가 각각 다른 위치에 있으니 영화 감상에도 꽤 괜찮네요.


헤어라인이 들어간 알루미늄이 진짜 이쁘긴 합니다. 지문 관리는 힘들지만...







등록 후 2년 3개월의 막강한 보증기간.

스펙은 위와 같습니다. GS60-2PC Ghost
김가영 선수가 광고하는 Ghost Pro보단 약간 성능이 낮지만 GTX 870M부터는 스토틀링 이슈가 있어서 뭐...
*인벤이 사진 자체의 회전 정보를 인식 못해서 돌리다가 해상도가 이상해졌지만 대충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