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원에 쓸만함.
플런져키보드란?
[멤브레인과 기계식 키보드의 중간 쯤 키감의 제품입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멤브레인 방식과 비슷하나 고무판과 키캡 중간에 플런저라고 하는 네모난 플라스틱을 추가하여 넓은 면적으로 균일하게 눌러지게 하였고, 키감도 기계식에 비슷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물론 플런져 키보드 중에도,
종류가 여러가지다,
1. 축느낌을 강하게 살린 통자형 플런져축
2.기계식 키보드키캡과 부품 호환성을 고려한, 체리식 축 플런져 크게 2가지로 나뉜다
G 키보드는 1,번에 속한다
--------------------------------------------------------------------------------------------
얼마전 필자가
아주 저렴하게 컴을 조립해야할 일이있었다.
LOL만 돌리면 된다는 생각으로
발품팔아 본체는 10만원으로 어떻게든 조립하였고,
문제는 주변기기였다.
용산을 돌아다니던중 X친구 라는 업체에서 중고 G키보드를 판매한다고하였다
무려 가격은 3천원,
나:진짜3천원임?
판매처:ㅇㅇ , 골라서가져가세요
?
응? 골라서?
키보드를 어느업체에서 수거해왔는지, 상태들이 것보기엔 썩좋지는 않았다 외관상.
받침대가없는 놈도있고 고무 패드가 없는 놈도있고,
개중에, 멀쩡한놈을 골랐다
그래도 먼지 찌든때가 너무 많이 보였다.
살까말까 고민을 했지만, 구매를 하게되었다.
키보드를 고르고 꺼내보니,
어라? 이 PC방 주인양반, 키보드 관리는 아주 제대로 했네?
축이있는 키보드는 보통 관리하기가 그지같다.
필자는 기계식키보드를 관리하기 귀찮아서 플런져키보드를 선호한다.
기계식보다는 손이 좀 덜가고, 가격도 저렴하고,
키감도 나쁘지않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기계식 키감보다 플런져 키감을 좋아한다.(변태라서그런거 아니니까 , 오해들마셈)
키캡을 빼서 보니, 주인양반이 축에 기름칠도 해놓고, 정기적으로 축에들어가는 스테빌라이져도
갈아주었던 흔적이있다,
(플런져에서 스테빌라이져란?, 엔터,쉬프트, 스페이스바 큰 키 들은 가온데있는 축하나만으로는 키감을 살릴수없고,
혹은 한쪽으로 기울지는 현상을 막기위해, ㄷ 형태의 철사를 키캡과 상판에 교정을 시켜주는 장치)
<요즘 나오는 플런져들은 기계식 키보드처럼, 더미 축을 추가해놓은 것도 있음>
그래도 관리를 제대로 받은 물건이니 , 사가지고가서 청소하고 한번 써보자,라는 생각으로 가지고왔다.
집에와서,키보드를 분해하였는데,
껍대기에만 15개의 나사가있었다..ㄷㄷ..
내부에는 약 40여개의 나사가 있었다.
이과정을 사진으로찍으려했는데, -_-;; 전동드라이버가없어서, 힘이빠져가지고...ㅅ;;;
분해하여 상판 하판 축을 분리하여, 물에 담궈서 솔로 박박 닦아주고 재조립을 하였다.
키캡도 물청소를 하려했지만 ㅡㅡ;;말리는 과정이 귀찮아 키캡은 그냥 호호 불어주기만 하였음
그리고 재조립하여 사용중이다.
G키보드는 , 몃년 전까지만 해도 PC방에서, 엄청나게 사용하던 키보드다,
기계식 키보드가요즘 PC방에 많이 보이지만,
당시엔, 기계식키보드가 지금같이 저렴하지않아서
플런져키보드를 많이들 사용했다.
그리고, 제조사가 참 개념이있는것 같다.
키보드의 분해방법,조립방법,관리 방법까지 모두, 홈페이지에 잘 기재하여놓았다.
음 일주일정도 사용해본감은 (뭐 예전에도PC방에서많이 써보았지만)
3천원이면 , 엄청 저렴하고, 잘산거다.
청소해야하는 나의 노동이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가격에 이정도 키보드면
무지좋은거다 ^^
제조사의 키보드, 관리방법 홈페이지의기재

기계식키보드 느낌의 몃몃가지의 기능들

해당키보드는 아직도 단종되지않았으며
새제품은 약 2만원에 판매되고있다.
특정 브랜드를 광고하려는 의도는 전혀없다.
-
-
단지, 3천원에 중고로팔리고있는 제품이있어
실사용기를 올린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