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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스압주의]2016년 5월 29일 시작된 장가계여행.

아이콘 마기스텔마기
댓글: 14 개
조회: 8853
추천: 15
2016-06-03 13:47:21




어느날 문득 장가계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올해생일은 스스로에게 선물로 여행이다! 

라고 하고 출발했습니다.


여행기간 동안 찍은 사진 일반612장 + 셀카31장 + 동영상18개 통합 661장의 기록을 남긴 여행이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좋은 사진으로만 간추려서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추려내기 힘들었네요^^:;

참고로 장가계는 자유여행이 거의 불가능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창사에서 장가계까지 고속도로로 5시간을 이동해야 하는데, 자유여행시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한 교통수단과

스스로 인터넷 정보만으로 등산로 길을 찾아다니는건 거의 불가능이라고 보셔도 되기 때문입니다.


시작은 인천공항에서 부터입니다.

겁나게 빡샌 일정이 예상되는 오후 8시 20분 출국일정이네요.



저는 패키지중 혼자왔기 때문에 추가비용을 더 내고 독실을 사용했습니다. 즐거웠답니다 후후..

일단 장사시에 있는 호텔에서 하룻밤 지낸후 장가계로 이동하여 그곳의 호텔에서 머무르는 일정이랍니다.



하루밤 투숙후 조식은 호텔에서 먹습니다. 냠냠

입맛이 싸구려라 그런지(사실 엄청난 소식가라...저것도 다 못먹었답니다...하하...)

맛있게 잘멋었습니다. 냠냠...특히 저 마늘쫑?과 고기를 볶은거 같은 녀석은

아주 마음에 들더라구요^^:


호텔에서 출바하려고 하는데 얼핏 어?? 내가 뭔가 잘못본건가 싶은 하나의 로고가 뙇~!

이사진을 다시 확인할때까진 전 제가 잘못봣겠지 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립니다. 중국에서 350Km라고 하니 뭔가 짧은 느낌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거리...

5시간 코스라네요. 좋아 달려 빅보스!!??

대륙의 톨게이트 입니다. 우엉.....뭔가 크고 우람하네요 톨게이트도..

중국은 저런 3층 집이 많데요. 이유가 1층은 개인 가게로 이용하고,

2층은 주거공간 3층은 창고로 쓰는데 냉난방시설이 안좋아서 맨위층에선

더워서 못자고 맨아랫층은 본인들도 먹고 살아야해서 장사를 한답니다.

캬하~ 휴게소 길빵아저씨의 모습이였습니다.

중국에서 길빵은 너무나도 흔했기에...딱히 욕도 안나왔답니다. 하하...


어??....확실하다 저것은 현대차다!!!

중국에서 현대차를...뭔가 반갑더라구요 ㅋㅋ


아직 장가계 가는 고속도로입니다. 가는길도 경치가 좋지요??

아래로 가면 갈수록 뭘상상하든 그이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경치좋쿠나~ 껄껄


슬슬 장가계에 다가왔나 봅니다. 절벽산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절경이 따로없었습니다. 물론 여기까지는요..


장가계 천문산이 저 멀리 보이네요. 저 천문산까지는 시내에서 케이블카로 이동을 하는데요.

문득 생각이 들은게...저 케이블카 아래 사는사람들은 무슨죄일까....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 찍은 사진들입니다.

작은 마을도 지나갑니다...

히익.....절벽도 올라갑니다.

이쯤되면 고소공포증 있으신분들은 눈을 감으시더라구요.

문득 생각합니다. 와 여기서 겨울에 스키타면 캐나다 안가도 될듯....(미쳤구나 내가...)

참고로 왼쪽에 구멍이 보이시죠? 천문동이라고 하는 구멍인데 이따가 설명드릴께요.

아직도 오르네요...케이블카 대략 40분 동안 타고 올라갔습니다.



나중에 천문산에서 내려갈때는 버스를 타고 저길을 내려간답니다. 오옹....경치가 최고였습니다.



케이블카를 내리고 찍은 눈앞의 전경입니다 우어....저멀리까지 보이네요..

저...절경이...우아 소리밖에 안나옵니다.





슬슬 귀곡잔도를 걷기 시작합니다.

보시다 싶이 절벽에다가 그냥 길을 만든건데요...의외로 안무너 진답니다....

하긴 저거 무너지면....무슨사태가 벌어질지는 상상만해도 으어...끔찍합니다.

마치 드래곤볼에 나오는 뱀길을 보는듯한 느낌의 귀곡잔도랍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줄서있는 사람이 너무많아 어쩔수 없이 포기...시무륵...




이 엄청난 높이에 절이 있다고 하여 가봅니다....천문산사 라고 합니다.



얘들은....향이 무슨 담배연기 같이 납니다...대륙클라스.



이런 높이에 이런절이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행심반야바라밀다시~ 아재아재바라아재 바라승아재모지 사바하~ 한번 하고 내려옵니다.


유리잔도라는 곳입니다.

귀곡잔도와 비슷한데 바닥이 유리라는게 함정. 

중국인이 여기서 머리가 좋은게, 신발에 빨간 천을 씌웁니다. 미끄럼 방지용도 있지만 알아서 닦여지는 효과가 있더군요.

와...청소 얼마나 하기 싫었으면 -_-ㅋㅋㅋㅋ


차마 제사진은 비공개로...눈테러 자제할께요...


이 아래 사진이 무엇인지 알겠나요?


아직 감이 안오실까요?


네 바로 여깁니다. 천문동. 인위적으로 만든게 아니라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진 거대한 구멍이라죠.

러시아의 비행기가 저 구멍을 통과한 적도 있다고 할만큼 유명한 곳이고,

인간 날다람쥐 영상으로 저 곳을 통과하는 영상이 있을만큼 멋진 곳입니다.


자 이제 원가계로 갑니다.

영화 아바타 아시죠? 판도라행성에서 나비족이 사는곳이죠.


가이드님 말에 의하면 장가계에는 20만개의 봉우리가 있고,

설명30 나머지는 본인 상상이 정답이랍니다.



전 이 아래 봉우리들의 이름을 군대라고 했습니다.

왼쪽에 대대장이 가운데 정렬된 병사들에게 경례 받는 모습이 보여 군대라고 햇습니다...

(아니 뭔가..이 아름다운 장면에...왜 하필 군대야...)


다른 각도에서 보면....왜 무기가 생각날까요. 신기전....


맨 오른쪽의 봉우리가 마치 왕따를 당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니네도 왕따냐봉" 입니다.

이건 여자무리에 들어가고 싶은 남자 3명 봉우리




저는 저만의 방식으로 봉우리를 다 이름지었으니, 이글을 보는 모든이도 한번 스스로 봉우리 이름을 만들어보세요.

장가계는 내가 이름붙이면 그게 곧 이름입니다.




석탑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금편계곡이란 곳 입니다.

엄청 맑아 보이네요 물이



바로앞 돌을 들쳐 보았더니...헐?! 민물가재가 나옵니다 진짜 깨끗한 물인가봅니다...





음?? 어느순간 앞에서 원숭이가 반겨주고 있었답니다...


덥나봅니다...어...야해...


모노레일을 타고 십리화랑을 올라가는 길입니다.

하나하나 어딜봐도 다 경치가 절경이란 말이 맞다고 밖에 표현이 안됩니다.








자 이제 백룡엘레베이터를 봐야 할거 같은데요. 이건...동영상을 함께 첨부 했습니다.




엘레베이터내부가 약간 소란스러워 소리는 죽였습니다. 성격급한 분들은 35초부터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동영상에서 아마 절경이 좀더 느껴지셨을거 같은데 만족할 영상을 찍을 수 없는 제자신이 한스럽네요^^;;


또 걷다보니 원숭이가 보이네요. 그런데 이번에 절 반겨준 녀석은 새끼를 대리고 있답니다. 

뭔가 이쁘죠? 주위에서 자두를 주니 그걸 열심히 받아 먹고 있는 녀석입니다.



중국여자....네요...야 임마 너 뭐야 내사진에 언제 찍혔냐...


이 동상 뭔지 아시죠? 이게 그럼 어디라는것도 잘 아시겠죠?

넵 나비족이 양서류 타는곳입니다.

















뭐 하나하나가 다 절경이라 글쓰는 저는 다시보면서도 멍하니 사진만 보면서 올리기만 하네요 하하...

이제 대협곡을 왔습니다.


사실 대협곡을 내려가는건 가파른 계단과 400m가량의 미끄럼틀, 줄타기 등등인데요,

안전상 내려가는길을 찍을수는 없었습니다. 죄송해요^^:;







물의 색이 저런이유는 녹조라떼가 아니라 물 자체에 섬유질성분이 너무 많기도 하고, 

석회성분이 많아서 저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가계에서는 물 함부로 마시면 안된다고 해요 참고하세요^^


폭포가 보이길래 먼곳에서 확대를 해보았습니다.



이장면을 찍을때 저는 물에 좀 많이 젖었습니다.....물이 얼마나 튀던지...




이제 황룡동굴로 갑니다. 가는길에 이쁜걸 발겼햇어요.



물레방아들이 너무 이쁘드라구요..




자 이제 동굴에 진입합니다.

종유석들 크기가 어마어마 해요. 참고로 이 동굴은 아직 2/5정도 개발뿐이 되지 않았고,

이 동굴이 전체 개발이 될경우 세계에서 가장큰 동굴이라고 합니다.

동굴에 강이 흐르고. 평균수심 6m 최고수심 12m라고하니깐요..


배도 다닙니다.


천장을 바라봄녀 다리도 있습니다. -_-....





내부영상 한번 준비했습니다. 사진 한장으로 담기에는 한군대서의 사이즈가 너무 어마어마해서요...


그리고 밖을 나왔을때...저는 제눈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앗!!! 일리단...이 아니고 원리단!!! 원리단님이 살아계신다!!!

넵 원리단은 굴단의 해골을 들고 계셨습니다.!!!


캬하....포스가 아주 그냥....너흰 아직 준비가 안됬다.


자 이번엔 보봉호수 입니다. 산위에 호수가 있는데 사이즈가..어마무시하죠...

배타고 유랑중...하아...이글도 쉬어가면서~_~ 


저앞에 여자가 노래를 부릅니다....오옹....저여자가 마음에 들면 답가를 부르면 됩니다.

여자가 다시 답가를 해주면 가이드 말로는 한국대려가서 살아도 된답니다 




여기서 보봉호수에서 그들만의 문화가 있는데요 가이드가 갑자기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릅니다.

물론 그 가이드는 한국가이드가 아니라 중국인 현지인 가이드입니다. 

근데 이사람이 아무한테나 마이크를 넘기면 노래를 불러야해요. 근데 그게 저였구요 -_-;;;아니......


사실 제가 노래를 좋아하긴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너무 대뜸없었어요..


그래서....김경호 김연우 버전의 사랑과 우정사이로 조금 떨렸지만 깔끔하게 불렀어요..

다행이...호응이 좋았어요...휴우...잘부른다고 칭찬도 해주셨어요 다들....다...다행이였어요...


그리고 다시 창사로 돌아와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창사지부로 갑니다.

사실 아무생각없이 갔었는데....








대한민국 근현대사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저는 이곳에 다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상해나 다른곳도 중요하지만

한국이 중국을 무조건적인 이유로 미워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다고 느꼈고, 중국에 고마워 해야 한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사실 저곳은 대한민국이 직접 관리해야 하는 곳인데, 중국이 자기나라 돈을 들여 목적이 관광지로서 또는 본인들과

관련된 역사이기 때문에 관리를 해주는 것일지라도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아픔과 열정이 모두 담겨있는 저곳을 중국이 무상으로 해주고 있다는것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였습니다.

중국은 원래 저곳이 모두 파괴된 후, 자국민이 살고있던 사유지였던 이곳을 한국돈 9억원에 사들여 이렇게 다시 복원 해놓고

있습니다. 참으로 애통했습니다.

어찌됬든...저는 다시 창사 항공을 왔구요.

새벽 2시쯤 비바람을 뚫고 이륙하여....롤러코스터 같은 이상기류 난기류를 만나 죽음을 경험할뻔했지만 잘살아 돌아왔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인천공항을 통과해 집에와서 이글을 썼답니다.


장가계를 갈때 꼭 알아야할점.


1. 장가계의 날씨는 애기얼굴입니다. 자기 기분에 따라 언제 어디서 갑자기 비가 내리고 날씨가 좋아질지 모릅니다. 우산챙기세요 우비랑.

   저는 운이 좋아 산에 오를땐 비안오고, 동굴들어갈땐 비오고 가이드말로도 행운받은 분들이라고 하더군요.

  1년중 200일이 비오는곳이 장가계 입니다.


2. 신발 편하게 가세요. 운동화 신고 갔는데도 하루에 27000걸음씩 걷다보니 발가락에 물집이 잡혔네요^^


3. 천원짜리가 최곱니다.


갑부

Lv91 마기스텔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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