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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차대전 생존함들의 씁쓸한 최후 "크로스로드 작전"

아이콘 그렌시스
댓글: 1 개
조회: 1335
2018-05-13 19:01:36
굳이 자세하기 설명할 필요는 없으니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2차대전이 끝나고 1945년 8월 16일 원자력 의원장 루이스 스트라우스가 함선에 대한 핵실험을 제안해 

이러쿵 저러쿵 해서 핵실험을 했는데 이 작전 이름이 바로 크로스로드 작전입니다.

해군은 이미 1921년에 있었던 Project B 에서 큰 위기를 겪었기 때문에 이번 실험에서 핵무기에 대해 함선이 얼마나 버티는지를 알 필요가 있었습니다.

(Project B는 1921년에 있었던 항공 폭탄이 함선에 어느정도의 피해를 입히는지에 대한 실험이였고, 이 실험에서 타겟이였던 함선들이 모두 격침당해 해군은 큰 홍보적 재난을 맞이했다.)



아무튼 이 뒤에 이러쿵 저러쿵 해서 마셜 제도에 있는 비키니 환초에서 핵실험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핵 실험에 동원된 함들 중에 벽람과 관련된 함을 뽑아보자면

프린츠 오이겐
사라토가
네바다
펜사콜라
솔트 레이크 시티


아직 벽람엔 나오지 않았지만 

곧 나올 확률이 높은 나가토

언제일지는 몰라도 나올 사카와, 인디펜던스 등등 여러 함들이 이 작전에 동원됐습니다.



핵실험은 각각의 폭탄 Able, Baker, Charlie 3번이 진행될 예정이였으나

마지막 Charlie는 취소됩니다.


 


[핵실험 장소]











첫 번째 핵폭탄 Able이 터지는 장면










Able이 터진 위치와 함선의 피해입니다.


원래는 빨갛게 칠한 네바다(32)가 표적이였지만 위치가 벗어나 수송함(5) 근처에 떨어집니다.

X표시가 있는 함선이 침몰한 함선이며 일본 경순양함 사카와(9)와 수송함(4, 5)두 척, 구축함(1, 6)두 척이 침몰했습니다.


범위로부터 멀리 떨어져있는 10번은 사라토가이며

38번은 솔트 레이크 시티

35번은 펜사콜라 입니다.






[Able이 터지고 난 후 불타고있는 인디펜던스와 옆에 있는 사라토가,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전함 나가토]





[빨갛게 칠한 전함 네바다]








[두 번째 핵폭탄 Baker가 터지는 순간]












[Baker가 터진 위치와 피해]



상륙함(50)에서 터졌으며 당연하게도 상륙함(50)은 침몰


사라토가(10)와 나가토(7)도 여기서 함생을 마감합니다.

프린츠 오이겐(36)은 Able과 Baker 를 모두 맞고도 침몰하지 않고 살아남는데 성공합니다만

함선에 남아있는 방사능이 너무 강해 콰잘레인 환초로 인양, 1946년 12월 22일 전복됩니다.

프린츠 오이겐의 우현에 있던 프로펠러는 아직까지도 남아있습니다.

마지막 Charlie는 표적함들의 오염이 너무 심해서 취소되었습니다.




그렇게 2차대전에서 살아남은 일부 함들은 이 작전에서 함생을 마감했습니다.

물론 모든 함들이 이 작전에 동원된 것은 아닙니다.


Lv80 그렌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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