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 했다기 보다는 조금 황당한 RNG..ㅎㅎ
GSOR 1008
--> 만리장성 맵인데 남동쪽 아래 헤비 라인전 하는 지역.
여기서 라인전 하는데 2선에서 지원하며 가만히 보니 애들이 다 딸피가 되어 있더라고.
난 만피였는데 딱 네 대가 올망졸망 모여 있었어. 난 살살 아군 헤비 방패 삼아 그 뒤로 붙었어.
막 도착 했을때 아군 둘이 동시에 터져 나가네? 터진 아군 바로 뒤에 있다가 이때다 싶어 돌격했지.
한 방에 한 놈씩 클립 다 돌 동안 그 자리에서 4킬 했음. 헤헤.. 기분 쥑이데...
지금까지 많은 클립 탱을 몰아 봤는데 한 클립 탄 수 만큼 킬 올린 적이 없었는데
한 클립 다 돌 동안 탄 수 만큼 킬을 했음. 마지막 탱이 한 방에 원킬 안 나는 놈이었는데 마침 내 뒤따라 오던
아군 헤비가 한방 쏴 줘서 고맙게 한 방에 킬했음. 딱 한 클립 4발에 4킬.
T-34-3
--> 광산 맵인데 동쪽 1번 라인 경전 중형 라인전 하잖아. 난 북팀. 몰고 가다가 중간쯤에서 스팟이 딱 뜨는데
상대 엘크가 아래 섬에서 등대를 서고 있는 거야.
34-3이 고폭 관통이 좀 괜찮아서 10발 정도 들고 다니거든. 스팟 지우고 살살 올라가서 고폭 넣고
뻔한 등대자리 툭툭 두번 블라인드샷 찔렀는데 킬 뜨네..ㅋㅋ 엘크군 사망. ㅋㅋ. 근데 엘크군이 무려 엑셀이야. ㅎㅎ..
마침 경전이 한대씩 뿐이라 잽싸게 내려 와서 밑에 섬 먹고 4~5번 라인 헤비 툭툭 견제해 주고 있었는데
G4에서 갑자기 반피 56이 스팟이 뜨더니 날 쏘네? 대가리 맞고 도탄이 나서 숨었는데 마침 아군이 쏴 줘서
딸피를 만들어 놨음. 녀석이 숨는 거 보면서 골탄 장전...장전 다 되니까. 스팟 지워지고 안 보이는 거임.
속으로 열 세고 블라인드샷 때렸는데 킬 뜨네..ㅋㅋ 56이 사망하시고..
H4지역에 뭔가 한 놈이 있는 것 처럼 느껴짐. 스팟은 안 뜸. 어떻게 알았냐 하면 F5에서 아군이 쐈는데 탄이
없어지는 것이 확실히 보였음. 미니맵 보니 아마도 구축 같아서 고폭 넣고 블리인드샷 갈기니 킬 뜸.
이번에 풀린 체코 구축 사망..
이렇게 블라인드 샷으로 3킬 따고 속으로 웃으며 전진하다 K4에 있는 프구축 하나 잡아 4킬 올리고
K9지역 자주 숨어 있는 곳으로 가는데 이미 아군이 먼저 개돌하고 있어서 가봐야 늦음.
K5 지역에서 그냥 K9쪽에 고폭 후려 갈겼는데 킬 이 뜸.. ㅋㅋ... 블라인드샷만으로 4킬...
엘퀵..ㅋㅋ
--> 솔직히 이건 자랑은 아니고 넘 웃겨서..
이븐 엘크 타고 등대 타고 있는데.. 아주 중요한 전화가 왔음.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일.
전화 끝나고 보니 아군이 잘 버텨 주었는지 비등비등함.
문제는 상대 보라스크 두대가 살아 남아서 설치기 시작함.
보니 쳇창에 이븐 엘크 NOOB라고 올라와 있기에 뜨끔해서 열심 스팟 띄우고
결국 마지막에 나랑 상대 보라스크 2대만 살아 남았음. 난 반피 이하...
이때까지 스팟딜 2500이었음. 8티 방에서 나름 선방한 건데.. 이제 죽었구나 하고
구석에 짱박히러 감. 보라스크 둘이 그냥 캡만 해도 지는 경기인데 이 둘이 이븐엘크 혼자 남았다고
킬 따러 캡 안하고 쫓아옴. 물론 미니맵에는 상대 보라스크 어디 있는 줄도 몰랐음.
맵 구석에 있는데 결국 1분 남기고 들킴. 절벽 아래로 뛰어 내림. 각도가 요상해서
애들이 날 공격 못함. 시간도 촉박해서 캡하러 가더라도 안 됨.
둘이 결단을 내렸는지 동시에 절벽 아래로 개돌함.
결국 둘 다 낙뎀으로 뒈지고 게임 이김. 웃긴게 한 놈씩 떨어졌으면 내가 분명 잡혔을 건데
둘이 동시에 떨어지다가 지들끼리 처박고 튕겨서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졌음.
더 웃긴 건 둘이 소대임 하나는 엑셀상급이고 하나는 베굿맨이었음.
이런 재미나고 짜릿한 일이 종종 일어나야 하는데 너무 덤덤해서.. 섭섭함...
이게 다 어제 저녁 일어난 일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