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는 잘한 부분과 삽질한 부분이 공존하는 경기입니다.
다른 잘하시는 유저분들과는 다르게 약간 도박적인 운용을 더 재밌어 하는 성향상, 초중반 간을 좀 보다가
미니맵 상태를 확인하고 상대의 약점지역을 쭉 찔러 들어갑니다. 그래서 언덕 싸움에서 아군이 이길 수 있는 여지를 만드
는거죠.
그 후에 268과 숙삼을 상대하는데 있어서 컨트롤 미스 덕분에 268에게 맞지 않을 탄을 하나 맞게 되는 실수를 하죠
이는 운용을 소극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줍니다.
2:1로 싸울때는 바위를 끼고 하나씩 하나씩 차례대로 격파한다고 생각하시면서 기동을 해주십시요. 숙삼의 공격방향을
생각하면서 바위를 끼고 268부터 처리한 후에 숙삼과의 전투를 치릅니다. 오공맘의 장갑은 튼튼하니까 적극적인
헤드온을 통해 초탄을 무력화 합니다. 그 후에는 장전 속도가 오공맘이 빠르기 때문에 숙삼을 무리없이 잡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만, 그때 상대 이오가 등장해서 제 궁디에 한방 먹여줍니다. 알파뎀이 좀더 터졌으면 전 그대로 죽었겠지만,
천우신조로 죽진 않고 살았습니다.
그 후, 티오칠 잡는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발견하게 되는데, 이때는 언덕에서 저격하는 선택지보다는
크게 우회해서 뒤를 잡는게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근데 아뭇생각없이 하다가 한대맞고 결국 골로 가버리네요
아무튼 요지는 튼튼장갑을 믿고 적극적으로 달려들면서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 하는 전형적인 오공맘 스러운 전투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