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공맘 - 폭풍지대 - 중형의 라인전

제 성향상 초반 강행돌파를 좋아하지만, 사실 그게 어떤 상황에서도 통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사기겠죠.

상대의 방어진형이나, 맵, 그리고 조합에 따라 초반 강행돌파가 불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폭풍지대의 경우가 위에 상기한 내용에 걸맞는 맵이라 할 수 있는데, 이곳은 초반에 우라돌격하기가 너무 힘든

곳입니다. 초반에 돌격한 팀이 오히려 발려버리는 맵이기도 하죠.

따라서, 이런 곳에서의 중형은 미니맵상 '한가운데, 혹은 중앙근처' 에 은폐엄폐하고, 라인전을 치루면서 상황에

따라 운용을 달리하는게 좋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상대가 미니맵 북쪽을 지속적으로 공격해왔으며, 남쪽에서도 중전들끼리의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그러다보니 도중에 '중앙' 에 상대방의 전차 숫자와 티어가 밀리는 상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미니맵 보고

상대방의 가운데에 전차가 없다는 것을 '예상 및 확인' 한 후, 그때에 일점돌파를 하는겁니다.

그래서 가운데의 병력을 빠르게 정리하고, 그 후 상대방이 뚫고 들어온 북쪽 라인을 차례대로 각개격파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쉬운건 충각하려 들어가는데 아군 중형이 길을 막아버렸다는 걸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