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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전차] VK 30.01 D 세밀분석기 [스압]

내가님남친임
댓글: 51 개
조회: 6332
추천: 55
2016-02-19 18:04:44
※시작하기 전에, 지인이 Chrome 브라우저에서 몇개 안나오는게 있다고 해서 모든 브라우저를 다 깔아서 검사해봤습니다. 아마 이제 모든 브라우저에서 다 정상적으로 표시 될 것같구요. 그리고 글자 색의 경우에는 Microsoft Edge 브라우저로 작성했기에 Edge & IE 브라우저에서 정확한 색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자세한 기술적 문제는 모르겠지만 가급적이면 가독성을 더욱 살리고 글쓴이의 의도를 더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 Edge 브라우저, 혹은 IE 브라우저를 사용해서 읽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타 브라우저들도 다 표시되는거 확인했습니다. 혹시나 이상한것 있으면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참고로 이 글은 Edge 브라우저와 IE 브라우저 에서는 흰색으로 숨겨놓은 글입니다. 이 글이 보이신다면 글의 색상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다는것이지만, 읽는데 불편함이 없으시다면 그냥 읽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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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216&l=1169 )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모두의! 당신의!! 남친ㅇ..(뭔 개소리야) 아무튼 다시 돌아왔습니다!

빈약하고 많이 모자란 글이었지만 그래도 관리자 인증까지 받아서 기뻤었던 글의 초반부에 스포를 남겨놨었죠.

그래서 약속대로(약속이었나?) VK 30.01 D 의 세밀분석기로 돌아왔습니다.

두번째 글이라고 잘 쓸거라는 보장같은건 없으나 허접한 글솜씨로 최대한 노력해서 쓰겠습니다.


자아 그럼 요번에도 저의 VK 30.01 D 의 전적을 먼저 인증하고 시작하겠습니다.



현시각 (작성시간 2016-02-19 기준) 성적 ↑
원래는 이랬었습니다 ↓



처음 초심자 시절에 Pz.III/IV 에서 경험치를 모아서 사놓고 한 열판정도 타고 차고에다가 꼴아박아뒀었는데, 몇달후에 피방탱 정리할 겸 해서 뒤지다가 발견해서 먼지털고, 꽃단장 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타봤더니...!!

와아.... 초보자 시절때 탄 그 느낌과는 너무 다르더군요.



자아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이 쌔끈하고 아름다운 아이에 대해서 리뷰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1. 엥?? 이걸 타라고?? 다음티어 (VK 30.02 D) 완전히 암이잖아? 미래가 있긴 해?

네 사실입니다. 다음티어는 꿈도 희망도 기대도 요행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유일한 장점이라고는 아무리 짜내봤자 220 뎀을 5초대 장전으로 쏜다는것 말고는 진짜 뭐 아무리 좋게 말해주려고 해도 답이 안나옵니다. 피통이 크다고는 해도 판터가 더 크고, 치리랑 같은 피통이라 뭐 장점이 된다고 하기도 애매하고... 진짜 그냥 치리급의 암입니다.

(저도 6티어 다음으로는 손댈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대(6티어)는 다릅니다.

좋은기동, 적절한 장갑, 티어대비 상당히 좋은 시야, 우수한 포 신뢰성, 빠른 재장전 등등 활약 할 수 있는 요소가 넘쳐납니다.


자 그럼 저번처럼 이 도표+월탱백과와 함께 달려보겠습니다.


아 물론 이번에도


저의 친구 [XX이] 군이 새벽 2시에 연습전투에 끌려와서 도와줬습니다.

감사하기는 하나, 감히 헤스티아 여신님의 용안에 포를 쏘고싶다고 하네요. 발칙한것.




2. 장점

역시 Pz.III/IV 의 후손이라고 살펴보면 특징을 물려받은점이 몇개 보입니다. 딱히 적을 압도할만한, 그런 장점이 존재하는것은 아닙니다.

역시 이런 표현이 가장 어울리겠네요.

"독일맛 소미듐"

이 표현은 어느 상황에서나 대처가 된다 정도로 해석 할 수도 있겠지요. 물론 바꿔말하면 특출나거나 압도할만한 장점이 없다는 뜻도 되지만...




2. 장점 1 : 이것만은 내가 압도한다! 눈!!


다시 위로 스크롤 올리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가져온 스펙입니다.

기본시야가 아무것도 안건드려도, 포탑만 최종이면 370m 의 시야가 됩니다.

이는 이 전차가 6티어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라고 생각됩니다. 또, 5티어에서 걱정되었던 시야고자의 특징이 6티어부터 사라집니다. 6티어부터는 쭈욱 평균 or 평균 이상의 시야를 보유하게 됩니다.

실제로 모든 정규탱크의 포탑기본시야를 비교해 봤는데, 370m 를 넘는 시야는 단 한대도 없었고, Type 58 (58식) 과 M4A3E8 (이지에잇) 만이 동급 370m 의 시야를 가지고 있었고, 나머지는 전부 360m, 혹은 그 이하 대의 시야입니다.

이는 다른 전차와 시야플레이를 하더라도 큰 불편함이 없을 수준이라 생각되고, 승무원에게 시야스킬 or 이큅으로 광학장비 등을 장착하게 될 경우, 쉽게 400m 를 웃도는 시야를 낼 수 있습니다.



2. 장점 2 : 장갑을 믿지는 말되, 요행을 "기대" 해보자!

이 아이의 장갑은 매우 특이합니다.


아마 눈치 채신 분들 많으실테고, 이미 알고있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바로 경사가 상당히 어마어마합니다. 보통 저티어의 독일탱크들은 장갑은 두꺼운 경우가 많은데 각을 다 수직으로 만들어놔서 (호랭이라던가..호랭이라던가...종이호랭이....) "그냥 아무데나 대충 쏴갈기면 다 뚫리는 탱크" 라고들 하는데

※이건 확실하지 않은 정보인데, VK 30.01 D 가 독일이 소련의 T-34 시리즈를 보고 얇은장갑으로도 높은 방호력을 갖출 수 있는걸 보고 T-34 시리즈를 모티브로 만든 전차라고 어디 외국 사이트에서 들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생각하기에도 차체의 생김새가 상당히 T-34 시리즈의 그것(?)과 매우 비슷합니다. 아님..말고...

이러한 장갑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생각해 보았지만... Pz.III/IV 만큼 이탱크에 대한 노하우가 많지 않아서 저보다 많이 타신분보다 잘 알지 못할 수는 있으나 '제가 장갑을 활용한 방법들' 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장갑파트 - (Ⅰ) 후장(후방장갑입니다 오해하지마세요) 역티타임을 활용하자

흔히들 T-22 med. 가 후장 역티타임을 하는 첫 미듐이다! 라고 워게이에게 들어서들 알고 있지만, 효율은 떨어질 지 몰라도, 저는 얘가 후장역티타임을 하는 첫 미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이론상으로만 그런게 아니라 저도 가끔씩 공방에서 쓰긴 합니다만, 상대적으로 레이팅이 낮은 적군 앞에서 해야지 효율이 좋아요... 사실 역티타임은 그냥 스윽 지나가면 아무 소용 없는거니까...

측면장갑이 40mm 이지만, 보시다시피 각이 우수합니다. T-34 시리즈 특유의 경사장갑으로, 어리둥절한 마법도탄이 잘 일어납니다.

그리고 역티타임은 이론상으로 120mm 포탄까지 구경세배 우위 법칙으로 막아 낼 수 있으니까, 그 이상의 적앞에서 해봤자 소용없구요(구경차로 뚫어제껴버리니). 이수나 라메같은거 앞에서 역티하고 터진다음 저한테 따져봐야...;;


어중간한 적으로 하면 "에이 이게 뭐야" 하실까봐 살이 떨리는 적으로 해봤습니다!

T-54!

우수한 각 덕분에 흡수/도탄 이 측면으로 의외로 잘 일어납니다.


장갑파트 - (Ⅱ) 여기 하나만은 통구이 철갑도 안무섭다! 날개!(?)

헤스티아 귀여워
사실 저도 이게 왜있는건지 잘 모르겠고, 뭐하는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거 맞으면 데미지 입게 생겼는데 공간장갑 판정입니다(?!).

물론 의도적으로 적이 탄을 저기다가 쏘게끔 유도할 수는 없겠지만 가끔 저게 괴상한 마법도탄/흡수를 만들어냅니다.

제목 그대로 "요행" 을 바라는 것이죠. 통구이 철갑조차 저기에 맞으면 흡수가 떠버립니다. (이거 알려주면 이제 역티하고 있을때 저기다가 안쏘겠지...)


-그저 6티어가 T-54 의 탄을 흡수할 뿐인 영상-


장갑파트 - (Ⅲ) 마법도탄/마법흡수의 포탑

이 아이의 포탑 정면장갑은 80mm 입니다. 그리고 수직으로 설계되어있어서 이 아이가 만나는 거의 모든 전차는 전부 피격시 관통할 수 있습니다.

허나 이 아이는, 조금있다가 설명할 거지만, 꽤나 기동력이 좋고 민첩합니다.

일단 포탑 자체도 차체에 비해서 엄청나게 작은편이고, 조금만 흔들어 제껴주면 포탑 정면에 정확하게 탄을 꽂기는 매우 힘들어지며, 설령 박았다고 하더라도 포방패를 피해서 쏴야합니다.

뿐만아니라 측면 포탑은 유선형으로 생겨있으며, 완벽한 정면을 바라보고 있을때 경사가 상당히 지게됩니다. 마치 T110E5 를 정면에서 바라볼때의 측면포탑처럼요. 정면을 바라볼 때 포탑 측면에 피격되면 왠만한 탱크들의 포탄은 무조건 절대도탄이 납니다.


(해당영상은 그저 한 상황의 가정일 뿐입니다)

그리고 포방패의 경우, 생김새가 매우 특이해서 정확한 방어력을 측정하기 어렵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저도 자세하게 모르겠습니다. 어떨때는 왜뚫리지 싶은게 뚫리기도 하고 어떻게 막지 싶은걸 막아내기도 하는지라...


장갑파트 - (Ⅳ) 모든 장갑 중 가장 믿을만 한 정면장갑

정면장갑은 아주 각이 좋습니다. 약 45~50도 정도의 경사가 져있는것으로 보이는데, T-34 시리즈와는 달리 자체 장갑이 두껍습니다. 이는 조금만 각을 틀어도 T-34 시리즈보다 훨씬 효율장갑이 높아지는걸 뜻하기도 하고, 대구경포탄 앞에서의 방어력도 더 늘어나는걸 뜻합니다.

실제로 공방에서 이수튕긴적도... 라메튕긴적도... (옆나라 크롬웰이나 사촌인 VK 30.01 P 들은 못한다지 낄낄)


이 아이의 전면 방어력은 진짜라는걸 보여주기 위해서 T-54 보다 훨씬 살떨리는 적을 가정해보았습니다. [XX이] 군의 크레딧이 하늘로 튕겨날아올라가는 소리가 들리네요.

가끔 건물뒤에서 각주고 있는데  거기다가 쏴놓고서는 왜 안뚫리냐고 불평하시는 8티어 구축유저분들이 실제로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 경사장갑은 언덕지형에서 더욱 효과가 커집니다. 차체가 들리는 효과가 있기때문에, 언덕에서 확 선회하며 뒤로 뺄때, 이때는 별 말도 안되는걸 많이 튕겨 본 기억이 있네요.



※물론 어디까지나 이 전차는 중형전차이고, 티어대비 생각해보면 Pz.III/IV 만큼 장갑이 좋은것도 아닙니다. 그저 요행을 기대 가능하다 정도일 수준이라는것만 알아두시고, 어떤 상황이든지 안맞을 수 있다면 안맞는게 가장 좋은게 기본 아니겠습니까?




2. 장점 3 : 선대(5티어)의 영광을 그대로! 기동력

레오파드 1 라인은 다 빠릅니다.

빠르다고 하면 좀 그런가? 적어도 속도를 걱정하면서 레오파드 라인을 타는 사람은 한명도 없을겁니다.

하지만 그저 빠른걸로는 우리 진성변태들을 만족시키지 못합니다.

메탈마초의 냄새가 풀풀 풍겨야 우리 진성변태들이 비로소 만족할 수 있죠.
우리는 더 강하고 더 우람하며 더 웅장하고 더 굉장한걸 원한다!!!!
이 아이의 엔진출력은 선대(5티어) 의 영광을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기억하십니까? 5티어 주제에 무려 585마력을 뽐내는 Pz.III/IV 를?


8티어 정규 헤비인 110이 580마력을 갖고있는걸 생각해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엔진이죠.

허나 얘는 그보다 더합니다.

그래! 좋아! 이정도는 되어야 우리를 만족시키지!!!! (하악하악하악)

무려 700마력의 엔진을 갖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메탈마초의 냄새가 진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예. IS-4 가 750마력, 그리고 Tiger II 가 700마력이죠. 왕호랭이랑 같은 엔진 출력을 갖고 무게도 (노이큅, 풀업상태 기준) 33톤밖에 안합니다. 이때문에 추중비가 단순계산으로 무려 700÷33 = 21.212121..의 추중비 가 나옵니다. 어서 빨리 독궈놀로지 찬양하러 가야징

선대에서도 그랬듯, 56km/h 밖에(?) 안되는 최고속도이지만 언덕에서는 여전히 깡패입니다. 경전들만 옆에 없으면 젤빨라요 얘가 (CDC 는 반칙).

또, 선회도 38도/초 로 답답하지 않은, 우수한 선회력을 보여줍니다.


2. 장점 4 : 좋은 위장

실제로 [XX이] 군과 실험을 또 해봤습니다!

-얼마나 스팟을 잘 하나 그냥 궁금해서 해본거였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XX이] 군의 전차는 T34 였습니다.
-저같은경우에는 무전수에게 상황인식 스킬이 있어서 시야가 좀 더 넓습니다.
-영상 리플레이를 잃어버렸기에 설명으로만 대체하는점 양해바랍니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 그 어떠한 수풀도 끼고있지 않았습니다. 그냥 두 전차 모두 덩그러니 있었습니다.
-시야 플레이를 한다는 가정하에 가만히 있었고, T34 가 VK 30.01 D 를 잡으러 전진해 온다는 설정이었습니다.

먼저 [378m] 에서 T34 가 스팟을 당했습니다.

T34 의 시야는 360m 인데, 스팟을 당한채로 일단 계속 다가옵니다.

그냥 발견될 때까지 계속 옵니다.

그리고 오다가 오다가 [320m] 에서 드디어 저를 스팟합니다.

아무런 수풀도 끼고 있지 않았고, 그냥 덩그러니 언덕위에 있었습니다.

정확한 위장수치에 대해서는 모르겠으나, 실제 공방에서도 활용 가능할 수준으로 위장력이 좋습니다.

위장력이 좋다는것은 시야가 좋다는것과 시너지 효과를 내서 시야플레이 할때도 유리합니다. 또, 이것이 기동력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 잠재캐리력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지요. 1대5 상황에서도 상황만 잘 맞다면 포기하지 마세요. 아직 길은 있습니다. 탱크가 알아서 해주거든요!


2. 장점 5 : 주포의 신뢰성


이거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포 아닙니까?

사실상 자주포 빼면 독일의 거의 모든 라인이 다 한번씩은 쓰는 포죠.

StuG III 의 최종포로 유명하기도 하고요.

일단 연사력 13.64. 한마디로 기본 장전이 4.4초 정도 나온다는 이야기입니다.

150 관통력은 6티어 중형전차 중에서도 최상위급에 속하고요, 데미지는 중하위권인 135 데미지 입니다.

고속철갑탄은 194 관통력이지만 아무래도 구경이 작은편이다보니 194 관통력이 제대로 다 나오는것같지는 않은 느낌이 가끔 듭니다.

탄속은 350m 당 0.38초로, FCM 과 CDC 에 쓰이는 90mm 주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주 실합니다.

골탄탄속 역시 350m 당 0.3초로 FCM 과 CDC 의 주포와 비슷하구요.

사진엔 안나와있지만 부각이 정면/측면 -8도 나와주고, 후면은 -6도 나와줍니다. 선대의 5티어와는 다르게 부각이 매우 쓸만하며, 마법도탄의 포탑을 내놓고 언덕싸움도 할 수 있습니다.

명중률도 0.35 로, 풀에임시 소미듐급 명중률을 보여주고, 실제로 탄도 잘 날아갑니다. 조준시간도 2.3초로 매우 짧아서 필요할때는 저격을 해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한마디로 스터그/E 25가 저격하는 느낌이랄까?






2. 장점 최종 : 시야좋고 장갑좋고 위장좋고 포좋고 (뭐야 이거 미친... 적어놓고 보니 더욱 더 개사기잖아)

실제로 이렇습니다. 개인적으로 티어대비해서 보아도 Pz.III/IV 보다 더 사기탱크라고 생각합니다.

Pz.III/IV 가 거의 기동력과 장갑 말고는 기댈 게 없었다면 얘는 거기다가 포와 시야까지도 의지할 수 있습니다.


이럴때 쯔음 "뭐야 그럼 단점이 없는거 아냐?"





3. 단점

그 어떤 탱크가 단점이 없습니까... 소미듐도 "한방데미지가 10티어중 가장 약하다" 라는 단점이 있는데 독일 혐오자인 워게이밍이 왜 독일에다가 단점이 없는 전차를 넣겠습니까 상식적으로 (독일 : ㅠㅠㅠㅠㅠㅠㅠ)...

허나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이따가!



3. 단점 1 : 다리 근육은 참 파워풀하고 좋은데, 신발이 영 아니야... 지형저항이...

이 아이의 기동력은 압도적입니다. 허나 지형저항 때문에 빌빌거리는 모습을 보여줄때가 가끔? 꽤? 있습니다.


자주 쓰이는 6티어 중형들의 기동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최하는 빨간배경에 빨간글씨, 나쁜편은 빨간글씨, 중간은 노란배경, 최상은 초록색으로 표시해보았습니다.

엔진출력과 추중비와 선회속도에선 VK 30.01 D 가 거의 원탑을 달리고 있으나..

지형저항 항목에서는 뭔가 시뻘건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추중비가 21 이 넘게 나오고, 선회속도도 Cromwell 보다 좋은데도 크롬웰처럼 경전흉내를 내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지형저항때문에 이상한곳에서 빌빌댑니다.

가끔씩 VK 30.01 P 나 T-34-85 보다 느리게 기어가는 곳도 있었습니다 (아 굴욕)

물론 지형저항이 나빠도 엔진 마력이 저걸 씹어먹을정도로 세긴 한데... 그래도 가끔 이상한데서 빌빌거리니 제 마음이 다 아픕니다 ㅠㅠ 생긴건 무슨 스포츠카처럼 생겨서는 Hummer 에 들어가는 익스트림 스포츠 산악타이어 달아놓은 느낌...


3. 단점 2 : 주포는 좋지... 참 좋아... 오히려 명품이야... 그런데 적이 그냥 무식하게 들어와버리면 방법이 없는걸?

얘는 최대 카운터가 무식한 적입니다.

사기탱인데 뭔소리냐구요?

DPM 이 동티어 미듐에 비해서 낮은편에 속합니다.

한방뎀도 동티어 미듐에 비해서 낮은편에 속합니다.

물론 장전은 매우 짧은편에 속해서 남이 한대 때릴때 나는 두대 때릴 수 있지만,

무식한 적이 앞뒤생각 안하고 일단 무작정 들어와서 나를 후드려 팬다면, DPM 에서 딸리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아까와 같은 전차들의 비교도표를 하나 더 만들어봤는데 아귀찮아

관통력에서만 그냥저냥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한방데미지와 DPM 은 오히려 하위권에서 돌아다닙니다.

무식하게 그냥 밀고들어오는 적들은 DPM 으로 이 아이를 찍어누르기가 너무 편합니다. 특히 타다보면 크롬웰 장전이 이렇게 빨랐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크롬웰 장전이 부러워집니다.

똥탱이라는 VK 30.01 P 보다도 DPM 이 안나오니...



3. 단점 3 : 굉장히 애매하게 보호되어있는 포탑정면. 포방패가 좀 작다.


대충 이 아이의 포탑정면 (빨간색) 과 포방패 (초록색) 를 표시해 보았습니다.

저 초록색 넓이를 제외하면 나머지 빨간색 넓이는 전부 다 80mm 부분으로, 4~5티어도 관통 가능한 부분입니다.

물론 조금만 멀어지거나 기동중이거나 흔들때에는 맞추기 어렵다지만, 꽤 거슬리는 수준입니다.

게다가 정면에서 바라보고 있을때


대충 이쪽쯔음을 얻어맞으면 일정확률로 전차장이 나갑니다.

그러면 시야가 반토막이 나구요.

조금 탈땐 잘 몰랐는데, 꽤 거슬리고 신경쓰입니다. 전차장 나갈까봐...




3. 단점 최종 : 기동은 좋은데 지형저항 때문에 빌빌거리고, DPM 이랑 한방저지력은 후졌고, 포방패에 의한 포탑정면 보호가 되게 애매해서 전차장이 잘 나가는 아이.


틀린말은 하나도 없는데

제가 말하고 싶은게 바로 이건 충분히 극복 가능한 단점이라 생각됩니다.

지형저항 면에서는, 어차피 엔진출력과 추중비로 탱크가 알아서 극복을 해줍니다. 극복할 필요가 딱히 없습니다.

DPM 이랑 한방저지력은, 엄폐를 생활화 하다시피 하시고, 남이 한대 때릴때 회피기동 + 빼꼼샷으로 나는 두대를 때려야 합니다.

포방패에 의한 포탑 정면 보호는 사실, 트위스트 댄스 추면 굉장히 맞추기 까다롭습니다. 엄한데 쐈다가 도탄나거나 포방패에 씹히기 부지기수죠.

Pz.III/IV 의 경우, 굉장히 극복하기 힘든 단점들을 두루 가지고 있어서, 장점을 활용하기 까다로울 수준이지만, VK 30.01 D 의 경우 충분히 극복 가능한 단점이기 때문에, 파일럿의 손&뇌상태에 따라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글쓴이도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극복 가능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4. 추천이큅


일단 글쓴이의 현재 이큅은 이러합니다.

●장전기 : 제가 굳이 이런 기초적인것까지 여기서 설명 해야 할 필요가 있나요?

●환풍기 : 장전을 조금이라도 더 줄여줘서 빈약한 DPM 을 보조해주고, 좋은 시야 더 넓혀주고. 뭐, 달아서 나쁠건 하나 없으니까요

●주포구동장치 : 이미 2.3초의 조준시간을 가지고있어서 극한까지 끌어내려보고싶어서.


이상 글쓴이의 취향과 플레이 스타일에 맞춘 이큅이구요

제 다른 친구인 [소XXX퀴] = (변태) 군은 여기다가 주포구동장치가 아닌 코팅광학장비를 달았다고 하더군요.

나머지 이큅은 그외에 똑같은것 같습니다.

●코팅광학장비 : 370m 의 시야에 10% 시야증가를 덧붙이면 승무원 100% 기준으로만 400m 가 넘어가는 괴랄함... 승무원 스킬과 환풍기와 전투식량까지 끼면 10티어를 웃도는 시야를 낼 수 있는데 [소XXX퀴] 군은 무려 447m 를 만들어냈다. 변태라니까 이놈

※참고로 [소XXX퀴] 군 역시 VK 30.01 D 화증 3줄이며, 미듐성애자 입니다. 제가 판단하기에 충분히 믿을만 하고 플레이스타일이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정보라고 생각하고 올렸습니다.


5. 탄배치

휴행탄수는 79발입니다. 어차피 얘도 탄 다쓰는건 매우 힘들고 거의 반 불가능이니 대충 드셔도 문제없습니다.

글쓴이는 현재

철갑탄/고속철갑탄/고폭탄

기준

40/30/9

이렇게 들고댕깁니다.

한국서버 특성상 6티어 만날일보다 8티어 만날일이 다른서버에 비해 월등히 많기에...


6. 플레이스타일

저번 Pz.III/IV 리뷰에는 저의 플레이스타일을 언급도 안했었던게 약간 아쉽네요. 첫 전차분석기라 정신없었었던 탓이 컸던것같습니다.

일단 플레이스타일은 제가 플레이 하는 방식이며, 다른 방식으로도 이 전차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고 글쓴이는 생각합니다.

○6탑방 : 6티어가 탑이네요. 배치를 보고, 미듐라인을 가셔도 좋고, 헤비라인을 가셔도 좋습니다. 아무데나 가시고, 저티어를 먹으세요. 4티어들은 2~3방에 죽습니다. 물론 4티어들은 당신을 뚫지도 못할겁니다. 티타임만 적당히 잡아주세요. 장갑이 네모네모 해서 소련처럼 막 어깨팍털리고 이런일은 없습니다. 귀찮으면 갖다 박으세요. 33톤이 50km/h 이상으로 달려오는건 상당한 공포일겁니다. 5티어들은 너한방 나한방 딜교해도 무리없으나, 반드시 코너를 나가실때에는 어느정도 티타임을 잡으세요. 6티어들은 그냥 동티어 교전하듯 평범하게 하시면 됩니다.

○7탑방 : 7티어가 탑이니까 조금 조심하셔야 합니다. 약간 수동적이고 방어적인 플레이를 하세요. 고티어의 주포에는 역티만이 답이지만, 아시죠? 팀원들 뒤에 있는데 대놓고 역티잡는건 민폐이며 이기주의입니다 (이기이기!). 또, 주포성능 자체는 E 25 와 큰 차이 없으니 저격을 하셔도 됩니다. 우수한 명중률과 조준속도, 우월한 관통력이 당신을 도와줄겁니다. (O-Ni : ????? 뭐가 날 자꾸 긁네??????)

○8탑방 : 사려요. 조오오온나 사려요. 수동적이고 방어적인 플레이를 하시고, 시야플레이도 좋습니다. 8탑방에서도 먹히는 시야+위장률 클라스를 8티어들 오줌 질질지리게 보여주세요. 어차피 6티어로 라인 설 일도 없고, 서봤자 두세방에 날라갑니다. 팀원들도 강요하는 사람 없을겁니다. 1.5선 지원플레이도 좋고, 2선 저격플레이도 좋은데, 뭘 하든 골탄이 전제조건이 되야한다고 생각하시고 하세요. 돈아끼고 싶으시다면 1.5선 지원플레이가 더 나을겁니다. 적의 빈틈을 찾으세요. 미니맵을 수시로 주시하고, 플랭킹(뒤치기) 각을 항상 생각하세요. 8티어의 덩치크고 피통많은 비목돌 구축이나 자주같은건 당신에게 엄청난 경험치와 크레딧을 안겨줄겁니다. 물론 무식하게 들어가면 그전에 터지겠지만요. 항상 코너를 돌 때에는 극한 각을 주며 나갑시다. 이수와 라메포를 튕기며 도탄가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언덕지형에서 하는 졸렬플레이로 상대를 약올려도 좋습니다.











이상!


이정도로 최근에 제 애마목록에 추가된 VK 30.01 D 에 대한 전차분석기였습니다.


부족한 글일지몰라도 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 전부 감사합니다. (_ _)




나중에는... 무엇으로... 찾아올까요....??




...................





그리고


VK 30.01 D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 2016/02/20/오전12:32 - 오타 및 편집 수정 완료 + 포탑측면언급 추가
-미치겠네요 글 다쓰고 두번 검토하고 올렸는데도 오타가 나오네...
◎ 2016/02/20/오전12:48 - 다음 전차분석 예고 (스포일러) 일러스트 추가
-다음 전차분석의 대상이 될 전차는 과연?
◎ 2016/02/20/오후04:03 - 인벤 메인!!!!!
-감사합니다!!!!!
◎ 2016/02/20/오후10:58 - 오타 수정
-미치겠네요 뭔 오타가 이렇게 숨겨져있어..
◎ 2016/02/21/오전12:03 - 브라우저 호환성 문제 검토
-타 브라우저에서 오류가 있다던것을 검사했습니다.

Lv53 내가님남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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